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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스 제로맨' 장지수 1군 승격...KIA 웃픈 루키 풍년

입력 2019.04.20. 16:52 댓글 0개

KIA 타이거즈 1군 마운드에 루키 풍년이 들었다. 

김기태 KIA 감독은 2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팀 간 2차전에 앞서 고졸루키 우완 장지수(19)를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설레는 데뷔 첫 1군행이다. 전날 두산전에 앞서 1군에 올라온 우완투수 황인준(28)이 실전을 마치고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다. 황인준을 제외하고 대신 콜업을 했다. 

장지수는 2019 신인지명 2차 2라운드(20순위)에서 낙점했다. 성남고 출신으로 체격은 179cm, 83kg의 체격을 갖추고 있다. 우완투수로 강한 어깨와 빠른 볼을 자랑하고 있다. 작년 140km대 중반의 직구를 뿌렸고 최고 150km를 기록하기도 했다. 마운드에서 배짱도 두둑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 김기훈과 함께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퓨처스리그 성적이 좋다. 8경기에 출전해 11⅔ 이닝동안 10안타 2볼넷을 내주었고 탈삼진은 4개를 기록했다. 자책점이 없는 제로맨이다. 중후반 불펜투수로 나서면서 경험을 쌓았다. 1군 마운드에 또 하나의 젊은 투수가 가세한 셈이다. 

현재 1군에는 선발요원 고졸 김기훈(19)과 대졸 루키 양승철(27)이 뛰고 있다. 13명의 투수 엔트리 가운데 3명이 신인 투수들이다. 개막 22경기 만에 신인투수 3명이 엔트리에 동시에 포진하기는 이례적이다. 그만큼 장지수의 능력을 인정하고 발탁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경험을 갖춘 주력 투수들의 부상과 부진으로 빠진 마운드 상황과도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그래도 고졸투수들이 마운드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 김기훈은 5경기(선발 4경기)에서 승리는 없지만 위력적인 볼을 뿌리고 있다. 4사사구를 줄인다면 충분히 통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받고 있다. 양승철은 데뷔전 승리를 포함해 3경기에서 중간투수로 나서며 4⅔이닝 무실점의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장지수도 루키 기세를 보여줄 것인지 새삼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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