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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공기정화에 좋은 반려식물 키우세요

입력 2019.04.20. 09:30 댓글 0개
아레카야자·인도고무나무·행운목 등도 추천
【서울=뉴시스】서울시는 9~10일 서울광장에서 미세먼지 저감식물 직거래 장터를 운영한다. 아레카야자 모습. 2019.04.07. (사진=뉴시스DB)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으로 인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가 실내 공기 정화에 효과적인 식물을 선정해 소개했다.

20일 서울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남천'은 새집증후군 원인물질인 포름알데히드 제거능력이 가장 뛰어난 식물이다. 남천은 톨루엔 제거 능력도 우수하다. 거실이나 베란다에 배치하면 새집증후군 완화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접란(클로로피텀)은 공기정화식물 중 공중걸이에 가장 적합하다. 포름알데히드와 일산화탄소 제거 효과가 우수해 거실이나 주방에 두면 좋다.

아레카야자는 미 항공우주국이 선정한 포름알데히드 제거능력이 가장 우수한 식물이다. 1m 이상 아레카야자를 거실에 놓으면 새집증후군 완화에 좋다. 이 식물은 음이온과 실내습도를 높이는 데 우수한 능력을 갖춰 겨울철 실내습도를 높이고 실내 공기를 정화하는 데 좋다.

인도고무나무 역시 포름알데히드 제거능력이 상당하다는 평이다. 실내 넙은 공간에 잘 어울리므로 거실에 두면 좋다고 시는 조언했다.

행운목(드라세나 맛상게아나)은 음이온 발생량이 많고 습도를 높이는 데 뛰어난 효과를 발휘한다. 봄, 가을, 겨울 집안이 건조할 때 실내 습도를 높이는 천연 가습기로 쓸 수 있다.

디펜바키아는 관엽식물 중에서 포름알데히드 제거효과가 가장 우수한 식물이다. 이 식물은 일산화탄소 제거 능력 또한 뛰어나다.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신세계백화점이 7일 서울 서초구 강남점에서 관음죽, 아레카 야자 등 미 항공우주국(NASA)에서 선정한 공기 정화 식물 등 20여 종의 공기 정화 식물을 소개하는 '신세계 그리너리 페어'를 선보이고 있다.신세계는 행사 기간 열흘간 본점, 강남점, 주요 점포에서 식물의 공기 정화 효과, 관리법, 등 필요한 상품을 고객이 직접 고를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밝혔다. 2019.04.07. photocdj@newsis.com (사진=뉴시스DB)

팔손이나무는 톨루엔과 포름알데히드 제거능력이 우수하고 음이온과 습기 발생량이 많다. 음이온이 많이 발생하므로 조그만 화분에 심을 경우 공부방에 두면 좋다.

베고니아는 잎을 통한 증산작용이 활발해 실내 습도를 높이는 데 좋다. 증산과정에서 주변 온도를 낮추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실내에 베고니아를 기르면 여름철 온도를 낮출 수 있다.

호접란(팔레놉시스)은 밤에 공기정화능력이 우수하므로 침실에 놓는 것이 좋다. 호접란은 밤에 탄소동화작용을 하므로 밤에 이산화탄소를 흡수한다. 침실에 알맞은 식물로는 호접란 외에 선인장, 다육식물 등이 있다.

로즈마리는 포름알데히드, 톨루엔 제거 능력이 뛰어나고 음이온과 습기 발생량 역시 좋다. 로즈마리 향에는 카르노신산 성분이 함유돼있다. 이 성분은 기억력을 증강시키므로 공부방에 두면 좋다. 다만 햇빛이 부족한 실내에서는 잘 자라지 않기 때문에 자주 새 화분으로 갈아줘야 한다. 공부방에 좋은 식물로는 로즈마리 외에 팔손이나무와 개운죽 등이 있다.

스킨답서스는 일산화탄소 제거능력이 가장 뛰어난 식물이다. 일산화탄소가 많이 발생하는 주방에 두면 좋다.

안스리움은 일산화탄소와 암모니아 가스 제거 능력이 뛰어나다. 주방이나 화장실에 적합한 식물이다.

【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공기정화식물 직거래장터가 진행되고 있는 2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구청 서초플라자(로비)에서 시민들이 실내 미세먼지 제거에 도움이 되는 공기정화식물을 살펴보고 있다. 최근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에 대한 걱정과 관심이 꾸준히 증가해 공기정화식물을 찾는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요인으로 열린 이번 직거래장터는 지역 내 화훼농가 대표 법인인 '서초화훼연합법인'이 참여해 지역에서 생산된 식물을 직거래로 시중가 보다 약 20% 저렴하게 판매한다. 판매수종은 '보스톤고사리'. '아레카야자'. '관음죽' 총 3종이다. 2017.05.22. bjko@newsis.com (사진=뉴시스DB)

관음죽은 공기 중 암모니아 가스를 비료로 활용하는 능력이 탁월하고 어두운 곳에서도 잘 견뎌서 화장실에 두기 좋은 식물이다. 다만 화장실은 오래 두기에는 지나치게 어두우므로 창가에 둔 화분과 2주 간격으로 교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 같은 식물을 실내에 비치할 경우 공기 정화를 위한 효과적인 화분 개수는 20제곱미터 거실을 기준으로 식물 크기가 큰 것은 3.6개, 중간 크기는 7.2개, 작은 것은 10.8개다. 평균적으로 3.3 제곱미터당 1개 정도다.

시는 식물이 실내 공기를 정화하는 원리를 소개했다.

잎에 흡수된 오염물질은 식물 대사작용에 이용돼 제거된다. 오염물질 중 일부는 뿌리로 이동해 흙속 미생물의 영양원으로 활용된다. 식물의 증산작용으로 실내 습도가 올라가고 주변 온도가 조절된다. 또 증산작용의 결과 오염된 공기가 화분 속 흙 쪽으로 이동한다. 오염물질은 미생물과 흙 등에 의해 제거된다.

시 관계자는 "거실에는 휘발성 유기화합물 제거능력이 우수한 식물, 주방에는 일산화탄소 제거에 효과적인 스킨답서스, 공부방에는 음이온을 통해 집중력을 높여주는 팔손이나무와 로즈마리를 두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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