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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축제 전야제…"과학자 한 명, 유전보다 가치 있다"
입력 2019.04.19. 23:24 댓글 0개문 대통령 서면 축사…이공주 보좌관 대독
"4차산업혁명, 창의력·과학기술이 경쟁력"
【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훌륭한 과학자 한 명이 땅속에 매장된 유전보다 가치 있는 시대가 왔다"며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공주 대통령비서실 과학기술보좌관은 19일 서울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과학축제' 전야제에서 문 대통령의 서면 축사를 대독했다.
문 대통령은 서면 축사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는 창의력과 과학기술이 국가경쟁력을 좌우한다"며 "이제는 국민이 과학기술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과학을 생활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 자녀들이 어려서부터 창의력을 키우고 과학기술인의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오늘 과학축제 행사가 그 시작"이라고 전했다.
과학축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 및 국가과학기술연구회가 공동 주관하며, 이날 전야제를 시작으로 20일부터 23일까지 4일 간 진행된다.
문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발전은 과학기술이 있기에 가능했다"며 "전쟁의 폐허 속에서 아시아 최빈국이었던 우리는 반세기만에 세계 11위 경제 대국으로 우뚝 섰다. 그 원천은 바로 과학기술의 힘이었다"고 강조했다.
또 "이제 우리는 OECD 국가 중 7위의 과학기술 혁신역량을 갖게 됐다.5세대(5G) 이동통신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시작했고, 75톤 이상급 발사체엔진도 세계 일곱 번째로 보유했다"며 "오랜 꿈이었던 과학기술 강국이 우리 앞에 성큼 다가오고 있다. 과학기술인 여러분의 노력과 헌신 덕분이다. 깊은 경의를 표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축제의 슬로건은 '과학의 봄, 도심에서 꽃 피우다'이다. 그간 여름방학 중 실내에서 개최했던 것과 달리 올해는 과학의 달인 4월에 서울 도심에서 진행된다.
odong85@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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