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액공제로는 中 공세 못 버텨···정부, 반도체·배터리 등 보조금 검토뉴시스
- 조항리, 이상엽과 달달한 브로맨스 케미···"오늘따라 옆모습 멋져"뉴시스
- 제주, 낮 21~23도 대체로 맑음···대기질은 혼탁뉴시스
- '마라탕후루' 중독된 식습관···당뇨병으로 끝나지 않는다뉴시스
- [오늘의 주요일정]정치(4월19일 금요일)뉴시스
- 환율 오르는데···해외여행 환전 어디서 할까뉴시스
- [22대 국회 정치신인]⑪여 박충권 "종북세력과 대척점···국회 입성해 막아낼 것"뉴시스
- '곡우' 경기남부 맑음, 한낮 26도 초여름···미세먼지 '보통'뉴시스
- [경기도 덮친 불법체류자 어쩌나③]"철저한 출입국 관리, 이민청 등 전문기관 필요"뉴시스
- [오늘의 주요일정]국회(4월19일 금요일)뉴시스
도쿄서 80대男 운전차량 횡단보도 질주…3살아이 등 2명 사망
입력 2019.04.19. 18:34 댓글 0개【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일본 도쿄(東京)에서 19일 대낮에 80대 노인이 몰던 차량이 횡단보도를 건너려던 보행자들을 치어 2명이 사망하고 8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NHK 등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도쿄 도시마(豊島)구 히가시이케부쿠로(東池袋)로에 위치한 두 곳의 횡단보도에서 연쇄적으로 발생했다.
사고를 낸 차량은 이날 낮 12시25분께 횡단보도를 건너려던 행인 1명을 들이 받은 후 멈추지 않고 그대로 70m가량 질주해 두 번째 횡단보도에 있는 쓰레기 수거차에 충돌했다.
이 과정에서 길을 건너던 행인들이 부상을 입었다.
경시청에 따르면 이번 사고로 총 10명이 부상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이 가운데 자전거에 타고 있던 30대 여성과 3세 가량의 여자 아이는 사망했다. 일본 언론은 이들이 모녀 관계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쓰레기 수거차의 운전자는 "갑자기 오른쪽에서 차가 부딪쳤다"며 "갑작스러워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쓰레기 수거차는 충돌 충격으로 파손됐으며 옆으로 쓰러졌다. 사고 차량은 쓰레기 수거차에 부딪힌 충격으로 겨우 멈춰섰으며 크게 찌그러지는 등 파손됐다.
사고를 낸 승용차 운전자는 87세 남성으로, 경찰은 사고 당시 상황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를 목격한 한 30대 남성은 "(첫 번째 사고 지점인) 횡단보도를 건너려던 자전거 1대가 달려온 승용차에 치었다"며 "이 차량은 그대로 달려 다음 교차로에서 쓰레기 수거차에 충돌해 횡단보도를 건너려던 사람들이 다쳤다"고 말했다. 그는 사고를 낸 승용차의 속도가 높았다고 덧붙였다.
두 번째 사고 지점인 횡단보도에서 신호 대기하던 한 트럭 운전수(50대 남)는 "조수석에 앉아있던 동료와 이야기를 하던 중 쿵 하는 큰 소리가 나서 봤더니 쓰레기 차가 옆으로 쓰러져 있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횡단보도에는 두 동강 난 자전거가 있었고, 고령의 여성 및 샐러리맨 남성 등이 도로상에 누워 있었다"라고 사고 당시를 설명했다.
또 이 트럭 조수석에 타고 있던 55세 남성은 "쓰레기 차가 옆으로 쓰러진 것을 볼 때 승용차가 상당한 속도로 들이받은 것 같다"며 "승용차 운전자는 고령 남성이었다", "사고 직후는 스스로 걸을 수 없는 상태로, 구조대가 도착해 인도로 끌고 갔다"라는 등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경찰은 평소 통행이 많은 역 근처 교차로에서 이번 사고가 발생해 피해가 컸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chkim@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U정상회의, 새로운 '유럽 경쟁력 계획' 제안···"완전히 통합된 단일 시장 필요" [브뤼셀=AP/뉴시스]18일(현지시각)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서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오른쪽)과 우르줄라 폰데어 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04.19.[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유럽연합(EU)은 18일(현지시각) 유럽의 글로벌 경쟁력을 회복하기 위한 대책 일환으로 새로운 '유럽 경쟁력 계획(European Competitiveness Deal)'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EU 27개 회원국 정상들은 이날 브뤼셀에서 이틀에 걸친 정상회의를 마친 후 채택한 공동성명에서 "새로운 지정학적 현실과 점점 더 복잡한 도전에 직면한 유럽 연합은 세계 무대에서 장기적인 경쟁력과 번영 및 리더십을 보장하고 전략적 주권을 강화해야 한다"여 이 같은 계획을 내놓았다.EU는 공동성명에서 "지난 30년 동안 단일 시장은 유럽연합과 회원국의 성장을 촉진하는 강력한 엔진이었다"며 "지정학적 긴장과 특히 보조금과 같이 국제 파트너 및 경쟁국의 정책, 장기적 생산성, 기술·인구통계학적 추세를 고려할 때 유럽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이어 "완전히 통합된 단일 시장에 기반을 둔 새로운 유럽 경쟁력 계획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정책적 조치는 유럽의 경제, 제조, 산업 및 기술 기반을 강화하는 데 더 잘 활용돼야 하며 이를 통해 유럽연합의 경제적 회복력과 산업 재생, 글로벌 경쟁력, 기술 리더십을 확보해야 한다"고 했다.새로운 유럽 경쟁력 계획의 핵심 방향으로는 EU 내 자본 장벽을 허물기 위한 자본시장동맹(Capital Market Union·CMU), 탈탄소 산업, 저렴한 청정 에너지 확보 공급, 순환경제(Circular economy), 디지털 변혁 지원 및 5G·6G 등의 디지털 인프라 투자 촉진, 규제 혁신 등을 공동성명에 명기했다.이 가운데 CMU는 국가 간 투자 장벽을 낮추고 중소기업 자금 조달을 용이하도록 하기 위한 27개 EU회원국의 자본시장 통합을 의미하는 개념이다. 장클로드 융커 전 EU 집행위원장이 재임 시절인 2015년에 CMU를 처음 제안한 후 EU에 더 많은 권한을 넘겨줘야 한다는 회원국의 저항에 부딪쳐 논의가 중단됐지만, 최근 미국과 중국에 뒤처진 유럽의 경쟁력 회복과 지출 증대에 따른 공공 자금에 대한 부담에 따라 다시 논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이밖에 우크라이나와 관련해선, "최근 에너지 부문에 대한 표적화 강화를 포함해 우크라이나의 민간인, 민간 및 중요 인프라에 대한 러시아의 지속적인 공습 및 미사일 공격을 강력히 비난한다"며 "우크라이나에 긴급히 대공방어를 제공하고 포탄과 미사일을 포함해 필요한 모든 군사 지원 제공을 가속화하고 강화할 필요성을 강조한다"고 성명에 명시했다.중동 위기와 관련해서도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을 강력하고 분명하게 규탄한다"며 이스라엘 국민과의 완전한 연대를 강조하면서 "모든 공격을 중단하고 모든 당사자에게 최대한 자제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 · 나토·EU, G7 국가들에 "우크라이나 방공망 강화" 촉구
- · 폴란드, '젤렌스키 암살 음모' 계획 러 스파이 체포
- · 최상목, 추경 요구에 부정적···"재정 약자에 집중해야"(종합)
- · 美·이스라엘, 18일 고위급 가상회의···백악관 "라파 지상전 우려 공유"(종합)
- 1경찰, 광주 카페돌진 승용차 국과수에 '급발진 감정' 의뢰..
- 2중앙공원 1지구 청약율 최대 22.6대 1..
- 3"이기적이라 아이 안 낳는 것 아냐"···'자녀 계획 있다'는 ..
- 4청산도 걸으며 전복 시식도···완도 슬로여행[주말엔 여기]..
- 5광주 상가 건물 1층 카페에 숭용차 돌진···다수 부상..
- 6MZ는 '이 방법'으로 살 뺀다는데···전문의 얘기 들어보니..
- 7태진아 "아내 예쁜 치매, 간병 위해 행사 줄여···돈 의미 없..
- 8광주 도심 카페로 차량 돌진, 8명 중·경상(종합)..
- 9"결국 그렇게 됐다"···63만 한일부부 이혼 소식 알려..
- 10전세사기 피해자 누적 1.5만명 넘었다···1432건 신규 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