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전남교육청, 학교 흡연 예방 총력

입력 2019.04.19. 17:35 수정 2019.04.19. 17:35 댓글 0개
자문단 운영·교육·홍보 강화
전남교육청 2019 학교흡연예방교육 사업 설명회.

전남도교육청이 학생들의 흡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흡연예방자문단을 운영하고, 학교 급 별 수준에 맞는 예방교육과 연수를 강화하는 등 학교흡연 예방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19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전남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교사와 교육지원청 업무담당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학교흡연예방교육 사업설명회’를 갖고, 학교흡연예방사업 지침을 소개했다.

도교육청은 관할 학교의 원활한 흡연예방 사업 수행을 위해 ‘학교흡연예방사업 자문단’을 구성·운영키로 했다. 자문단은 도교육청 및 시·군 교육지원청 담당 장학사, 팀장, 일선 초·중·고 교사, 전남도 담당 팀장, 시·군보건소 소장, 외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다. 자문단은 청소년 흡연율 감소를 위한 장기 전략을 수립하고, 지역사회 내 금연자원 발굴 및 유관기관 연계, 청소년 흡연예방사업과 건강증진사업 연계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도교육청은 이와 함께 도내 모든 학교 별 수준에 맞는 흡연예방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흡연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 예방교육을 집중 실시하며, 고등학교의 경우 지역금연지원센터, 보건소, 금연상담전화 등과 연계해 흡연학생에 대한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김성칠 도교육청 체육건강과장은 “청소년기 흡연은 평생건강을 해치게 된다”며 “청소년들의 흡연중독을 막는 것은 물론 흡연을 시작하기 전 예방교육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류성훈기자 rsh@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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