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황금용과 길동이’ 광산구·장성 설화 무대에 오른다

입력 2019.04.19. 15:08 수정 2019.04.19. 15:08 댓글 0개
황룡강 용·장성 홍길동 설화바탕 오페레타
광주공연은 6월28일 백운초등학교에서

광주 광산구 황룡강의 용과 장성의 홍길동 설화를 토대로 만들어진 어린이 오페레타가 전국 무대에 오른다.

문화창작소그레이스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후원으로 오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어린이 오페레타 ‘황금용과 길동이’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인천송도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전곡 10곳에서 무대를 가질 예정이다. 광주 공연은 오는 6월 28일 오전 11시 백운초등학교에서 진행된다.

‘황금용과 길동이’는 광주 광산구와 장성에 걸쳐 위치한 황룡강의 설화와 장성 홍길동의 설화를 토대로 만들어졌다. 장성 일대에 있는 황룡강에 사는 작은 용이 길동이의 도움을 받아 황금용이 돼 승천하게 되고 황금용은 친구가 된 선물로 길동이에게 붉은 모자를 선물하게 된다. 황금용의 승천 이후 길동이는 ‘홍길동’이라 불리며 착한 일을 도맡아 훌륭한 사람이 된다는 내용이다.

공연은 융복합 공연으로 구성돼 성악, 앙상블, 라이브 샌드아트, 미디어 영상이 함께 한다.

이 작품은 2016년 광주스토리랩 창작 우수스토리 장려상을 받고 지난해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어린이극장 기획대관 작품과 창작스토리 사업화 작품으로 선정됐다. 또 지난해에는 동화책으로 발간됐으며 올해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신나는예술여행에 선정됐다. 문의 010-3093-4828. 김혜진기자 hj@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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