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씽씽 장영규, 이번에는 '이날치'···소리꾼 프로젝트

입력 2019.04.19. 06:02 댓글 0개
이날치 ⓒ우상희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음악감독 장영규(51)가 새로운 프로젝트 팀 '이날치'를 결성했다.

공연기획사 유슬리스 프레셔스에 따르면 이날치는 5월18일 서울 이태원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첫 번째 단독공연 '들썩들썩 수궁가'를 연다.

장영규는 영화 '곡성' '부산행'과 연극 '갈릴레이의 생애' 음악감독이자 '어어부프로젝트' 멤버 등으로 존재감을 부각해왔다. 전통이 뒤섞인 새로운 음악을 선보인 프로젝트 '비빙' '씽씽' 등을 통해 독창성과 실험성도 인정 받았다.

이날치는 장영규가 내로라하는 소리꾼들과 함께하는 프로젝트다. 올해 초부터 홍대 소규모 클럽에서 몇 차례 쇼케이스 형태의 라이브 공연을 하며 입소문이 났다.

이날치라는 팀명은 조선 후기 판소리 명창의 이름에서 따왔다. 민요 록밴드로 해외에서 주목받은 씽씽의 프로듀서인 장영규는 이번 팀에서 베이스를 맡는다. 그를 중심으로 드림팀이 모였다. 씽씽 출신 드럼 이철희, '장기하와 얼굴들' 출신 베이스 정중엽이 가세했다 권송희·박수범·신유진·안이호·이나래 등 소리꾼까지 가세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판소리 다섯 마당 중 '수궁가'의 여러 대목들을 해체하고 뒤섞는다. 베이스와 드럼이 만들어내는 비트와 그루브 위로 정통 소리꾼 다섯의 넘실거리는 가락이 얹힌다. '현대카드 큐레이티드' 53번째 공연이다. 2인 밴드 '위댄스'가 스페셜 게스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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