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고인돌문화축제 20~21일 개최
입력 2019.04.18. 18:07 댓글 0개【화순=뉴시스】구길용 기자 = 선사시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화순고인돌문화축제가 오는 20일과 21일 전남 화순군 도곡면 효산리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6회째를 맞는 이번 고인돌축제는 지난해 개장한 선사체험장과 청보리밭과 어우러져 ‘청보리 물결따라~고인돌 여행!’이라는 주제로 펼쳐진다.전시, 체험, 경연 등 총 8개 부문 58개 행사로 진행된다.
전직 공무원과 이장, 음악 교사 등으로 구성된 ‘화순패밀리’의 밴드 연주와 도곡초․중학생들의 공연, 고인돌농악단의 흥겨운 한마당이 식전 분위기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20일 오전 11시 열릴 개막식에는 고인돌 이야기 재현으로 축제가 시작된다.
지역 농산물로 비빔밥을 만드는 퍼포먼스와 '新 달구지 탑승', ‘들독 들기대회’, ‘고인돌 황금 유물 찾기’, ‘고인돌마을 솟대 세우기’ 등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도 곁들여진다.
문형윤 고인돌 문화축제 추진위원장은 "이번 주말 많은 사람이 고인돌 축제를 즐기며 행복한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화순 고인돌 유적지는 도곡면 효산리와 춘양면 대산리 일대 3㎞에 걸쳐 고인돌 596기가 분포돼 있다.우리나라 고인돌 유적지 가운데 유일하게 채석장을 갖추고 있으며 지난 2000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돼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kykoo1@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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