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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연, 임청하급···우디네 극동영화제 평생공로상

입력 2019.04.18. 17:04 댓글 0개

【서울=뉴시스】남정현 기자 = 배우 전도연(46)이 26일 개막하는 제21회 이탈리아 우디네 극동영화제에서 '골든 멀버리 평생공로상'을 받는다. 개막식에 참석, 수상할 예정이다.

영화제 측은 "전도연은 모든 시대를 통틀어 가장 위대한 한국 여성 배우, 지금 시대 아시아 영화의 최대 여성 스타"라고 소개했다.

사브리나 바라체티 집행위원장은 "'해피엔드'에 출연할 때부터 전도연을 좋아했다. ‘밀양’으로 칸영화제에서 여주주연상을 수상한 것에 환호했고, '생일'에서의 모습에 감동했다. 골든 멀버리 평생 공로상은 전도연에 대한 감사의 표시"라고 밝혔다.

다음달 4일까지 이탈리아 북동부 우디네에서 열리는 영화제는 아시아 영화를 소개하는 유럽 최대 규모 영화제다. 경쟁부문 없이 관객들의 투표에 의한 관객상 만이 유일한 수상 부문이다. 골든 멀버리 평생 공로상은 배우 청룽(66·성룡)과 린칭샤(65·임청하)를 비롯해 영화음악가 히사이시 조(69), 중국 영화감독 펑샤오강(61) 등이 수상한 바 있다.

전도연이 주연한 '생일'은 이번 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nam_jh@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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