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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살리자" 광주시 산하 20개 공공기관 지원 동참

입력 2019.04.18. 15:34 댓글 0개
지역 전통시장과 후원사업 협약 체결
분기별 시장가는날·환경정비 등 지원
【광주=뉴시스】 신대희 기자 = 설을 일주일 앞둔 30일 오전 광주 서구 양동시장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2019.01.30. sdhdream@newsis.com

【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광주시와 공공기관이 팔을 걷어붙였다.

광주시 산하 20개 공공기관과 22개 광주지역 전통시장은 18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전통시장 후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참여 기관은 광주도시공사, 광주도시철도공사, 김대중컨벤션센터, 광주환경공단 등 4개 공사·공단과 광주테크노파크 등 16개 공공기관이다.

이들 기관은 앞으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결연시장을 대상으로 물품을 우선 구매하고 시장방문 활성화, 축제 공동 추진, 행정지원 등을 추진한다.

분기별 후원시장 가는 날 행사, 기관 회식, 환경정비, 전통시장 화재예방 등 연계사업도 진행한다.

전통시장 지원 시책의 하나로 추진하고 있는 광주상생카드, 제로페이 등이 조기에 정착되도록 공공기관이 후원시장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홍보활동을 한다.

손중호 양동복개상가 상인회장은 "상생카드 출시에 이어 오늘은 공기관들이 지원에 나서 줘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장 상인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상인들도 고객 눈높이를 만족시키는 제품과 서비스 제공으로 자생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전통시장은 물건을 사고파는 경제공간을 넘어 지역민의 삶과 도시의 역사, 문화가 깃든 곳이다"며 "시 산하 공공기관이 지역경제의 근간인 전통시장 활성화에 동참해 준 것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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