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도시樂]이번 주말에 광주에 외계인이 온다고?

입력 2019.04.18. 14:48 댓글 1개
2019 프린지페스티벌 개막
亞전당 앞 나가기만 하면
남녀노소 누구나 축제 한마당

더 커지고 더 다양해진 2019 광주프린지페스티벌로 놀러오세요! 

일부러 공연장에 찾아가지 않아도, 티켓을 구매하지 않아도, 매주 토요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일대에 가면 다양한 거리 예술가들을 만날 수 있다.

거리를 거닐다 만나는 문화, 잠시 멈춰 서도 좋다.

오는 20일 오후 2시 광주프린지페스티벌이 '웃음꽃 피는 아시아'를 향한 대장정에 오른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앞 5·18민주광장 일대서 열리는 거리예술축제는 오는 11월까지 매주 토요일에 찾아온다. 

오는 20일엔 개막을 맞아 흥미진진한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찾아온다.

'우주에서 온 축하사절단'의 퍼포먼스와 150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하는 플래시몹으로 막을 여는 축제는 인기 뮤지컬 '영웅'의 수록곡을 부른 '드림뮤지컬'팀의 공연이 이어진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프리뷰쇼'.

20여개 공연팀이 4분씩 릴레이로 무대를 채워간다. 

민주광장 분수대 앞 시계탑과 하늘마당으로 연결되는 다리에서는 외계인 게릴라 댄스도 열린다. 

오후 7시까지 총 25개 팀의 공연은 물론 핸드메이드 상품 등을 판매하는 마켓도 마련된다.

총 5개의 장소에서 각각 진행되는 4월 프로그램은 다양한 공연과 시민 참여 체험 프로그램, 볼거리 등이 다양하게 짜여져 있다.

아시아 거리 예술가들의 마술·마임·파이어 아트·무용·음악·미술·뮤지컬 등의 무대를 선보인다.

한국인 최초로 '아메리카 갓 탤런트' 본선 톱7까지 진출한 애니메이션 크루의 '춤추는 미술관'은 놓치면 안될 공연 중 하나다.

전시와 공연의 콜라보, 미술 작품이 마치 살아 움직이는 상상을 표현했다. 

5·18민주광장 분수대 앞에서 오후 4시 30분부터 공연한다. 

이외에도 ▲벌룬 아트 서커스 ▲춤추는 미술관 ▲청춘예찬 현대무용 ▲Yuji's 코미디타임 마술 퍼포먼스(일본) ▲뻔and펀쇼 코믹 퍼포먼스 ▲드림 오브 뮤지컬 ▲오!마쥬 페인팅 퍼포먼스 ▲바가앤본드 코미디 거리극 ▲삑삑이 코믹마임쇼 ▲그린맨쇼 브레이크 댄스(대만) ▲포니케 아프리카 음악 공연 ▲한국의 미소 한국무용 ▲외계인 게릴라 댄스쇼 등이 대기중이다. 

직접 물레를 돌려 진흙으로 찻잔과 호리병 등 원하는 형태를 만들어볼 수 있는 전통물레체험과 판각, 목판에 먹물을 발라 전통방식으로 인쇄 해볼 수 있는 판각인쇄체험, 캐릭터 조명을 만들어 보는 LED 캐릭터 볼 체험도 마련된다. 

목조각에 색을 입히는 장식미술체험, 티셔츠에 색을 입히는 티셔츠염색체험 등도 경험할 수 있다.

모든 체험은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5·18민주광장 일대에서 진행된다.

▲집단 그림그리기 아트 ▲전통물레체험 ▲장식미술체험 ▲키즈작가를 찾아라 ▲티셔츠 염색 체험 ▲예목, 판각인쇄 체험 ▲LED캐릭터 볼 만들기 체험 등을 만나볼 수 있다. 

프로젝트 루미너리의 '낙화' 파이어아트(불꽃예술)는 관중을 사로잡는다.

불꽃으로 피어올랐다가 바람에 실려 서서히 꺼져가는 모습을 꽃으로 빗대어 표현한 예술 퍼포먼스다.

5·18민주광장 분수대 앞 오후 6시30분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낙화 파이어아트 ▲벌룬&버블쇼 ▲아주 작은 극장 1:1거리극 ▲설치미술 조형물 live ▲궁리하는 청년들 ▲석고마임 ▲5·18군상 인간조각 퍼포먼스 등 다양한 볼거리들이 풍성하다.

한편 관람객들이 '더 오래, 더 편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는 '오다가다 쉼터'도 마련됐다.

의자와 돗자리, 파라솔 등이 제공되며 누구나 무료로 이용가능하다.

통합뉴스룸=김경인기자 kyeongja@srb.co.kr·김누리기자 nurikim15@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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