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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송강호 '기생충' 칸 경쟁부문?···18일 18시 결정

입력 2019.04.18. 11:06 댓글 0개

【서울=뉴시스】남정현 기자 = 봉준호(50) 감독, 송강호(52) 주연의 '기생충'이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할 것인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칸국제영화제 사무국은 18일 오후 6시(한국시간) 기자회견을 통해 제72회 칸영화제 초청작을 공개한다.스크린데일리 등 해외언론은 한국영화 중 가장 유력한 경쟁부문 진출작으로 '기생충'을 꼽아왔다.

'기생충'은 식구들 모두가 백수인 기택(송강호)네 장남 기우(최우식)가 고액 과외선생 면접을 위해 박 사장(이선균)의 집에 발을 들이게 되고, 두 가족의 만남은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간다는 내용이다.

봉 감독은 '기생충'으로 페르소나 송강호와 '살인의 추억'(2003), '괴물'(2006), '설국열차'(2013)에 이어 4번째로 호흡을 맞췄다. 이선균(44), 조여정(38), 최우식(29), 박소담(28) 등이 출연했다.

'기생충' 외에도 칸영화제에 출품한 한국 영화는 이병헌·이상민 주연의 '남산의 부장들'(감독 우민호), 최민식·한석규 주연의 '천문'(감독 허진), 전도연·정우성 주연의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감독 김용훈), 마동석 주연의 '악인전'(감독 이원태), 조진웅 주연의 '클로즈 투 유'(감독 정진영), '사냥의 시간'(감독 윤성현) 등이 있다.

2019 칸국제영화제는 5월 14~25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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