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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해읍 도로 4차선으로 확장해 주세요" 靑 국민청원

입력 2019.04.18. 09:19 수정 2019.04.18. 10:26 댓글 0개
천사대교 개통 이후 체증 극심…주민들 고통 호소
"신장~복룡간 2차로론 급증하는 교통량 수용 못해"
【신안=뉴시스】전남 신안군 압해읍 도로를 4차선으로 시공해 줄 것을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 2019.04.18. (사진=청와대 홈페이지 캡처) photo@newsis.com

【신안=뉴시스】 박상수 기자 = 천사대교 개통으로 교통량이 폭증하고 있는 전남 신안군 압해읍 도로를 확장해 줄 것을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제기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5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청원인 'naver-***' 명의의 '신안 압해읍 도로 4차선으로 시공해 줄 것'을 요구하는 글이 올랐다.

청원 글은 "며칠전 착공한 신장~복룡 구간의 도로시설 개량사업이 2차로로 추진되고 있으나 4차로로 시공돼야 한다"는게 골자이다.

신장~복룡간 도로는 국도 2호선과 국도77호선상의 핵심구간인만큼 편도 1차로로는 늘어나고 있는 교통량을 수용할 수 없다는 주장이다.

공사는 압해읍 신장리~복룡리 남촌마을까지 총연장 10.64㎞ 구간으로 현재의 도로를 유지한 채 일부 구간을 개량하는 수준에서 진행되고 있다.

압해읍 도로는 농어촌도로로 개설된 지 30여 년이 지나 굴곡이 심하고 도로폭이 좁아 사고마저 빈번히 발생했다.

도로가 80년대 설계기준에 맞춰 개설되면서 도로폭은 2.75m로 현재의 국도 시공 기준 5.5m와 큰 차이가 있다. 왕복 2차로이지만 실제로는 1차로 폭 수준에 그쳐 대형차량과 교차할 경우 운전자들이 두려움을 느낄 정도다.

또 지난 2008년 압해대교 개통과 신안군청사의 압해읍 이전, 도서지역 여객선터미널의 목포에서 압해 송공연안항으로 전진 배치, 2013년 압해~무안 운남을 연결하는 김대중대교 개통 등으로 교통량이 급증하고 있다.

설을 맞아 천사대교가 임시개통한 지난 2월1일부터 7일까지 9만 여대가 넘는 차량이 이용해 인접도로는 극심한 정체를 빚었다.

특히 지난 4일 압해도와 암태도를 연결한 천사대교가 개통된 이후 폭증하는 차량들로 압해읍 도로는 몸살을 앓으면서 주민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청원 글은 "천사대교 정식개통 후 목포에서 천사대교까지 4시간이 걸리는 대란이 계속된다면 압해읍 주민의 생활환경은 어떻겠느냐"면서 "압해읍 도로를 4차선으로 공사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신안군 관계자는 18일 "연도·연륙교가 잇따라 개통되면서 압해읍이 교통의 요지로 급부상하면서 정체도 심하다"면서 "접근성 향상을 위해 신장~복룡, 압해읍~송공간 도로를 개량하고 압해읍의 병목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우회도로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parkss@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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