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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성 "에이미와 프로포폴 투약? 전혀 사실 아니다"

입력 2019.04.17. 21:42 수정 2019.04.18. 08:28 댓글 0개
콘서트 '브로맨쇼'는 취소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가수 휘성(37)이 에이미(37)와 함께 프로포폴을 투약한 것은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소속사 리얼슬로우컴퍼니는 "16일 소셜미디어에서 휘성과 관련해 제기된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17일 밝혔다. "휘성은 단연코 그런 사실이 없으며, 만약 상대가 주장하는대로 녹취록이 있다면 그에 따른 합당한 처벌을 받겠다"고 전했다.

또 "휘성은 2013년 군 복무 당시 프로포폴 투약 혐의에 대해 이미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당시 군 검찰에서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고, 병원 치료 목적에 따라 의사 처방이 정상적으로 이뤄진 사실이 증명돼 혐의를 벗었음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에이미는 전날 소셜 미디어에 과거 남자 연예인 A와 프로포폴을 함께 투약했고 그로 인해 성폭행을 당할뻔 했다고 주장했다. 관련 녹취록도 있다고 덧붙였다.

자신의 '솔 메이트' '군복무 시기' 등을 언급하자 A가 누구인지로 관심이 쏠렸다. 이어 가수 휘성(37)이 문제의 A라고 의심받기에 이르렀다. 휘성 측이 즉각 부인하지 않고 상황을 파악 중이라며 시간을 끄는 탓에 이날 의혹은 더욱 부풀었다.

휘성의 해명에도 결국 콘서트는 취소됐다. 콘서트 제작사 스프링이엔티는 이날 오후 티켓예매사이트에 '2019 케이윌X휘성 브로맨쇼' 전국투어 콘서트가 "부득이한 사정으로 취소하게 됐다"고 공지했다. 휘성은 케이윌과 5월 4~5일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투어를 돌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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