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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문화다양성협약 국제 포럼’ 18일 개최

입력 2019.04.17. 09:07 댓글 0개
2018년 문화다양성 협약 국제보고서 한국어판 발간 기념
【서울=뉴시스】유네스코 문화다양성 협약 국제포럼

【서울=뉴시스】박현주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종관),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사무총장 김광호)와 오는 18일 오후 1시 30분부터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멀티프로젝트홀에서 ‘유네스코 문화다양성협약 국제 포럼’을 개최한다.

이 행사는 국제 사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문화다양성의 개념과 해석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높이고, 국내 문화다양성 정책과 현장 관계자들의 국제적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화다양성 관련 유관 기관 관계자와 학자, 시민사회활동가, 시민 등 200여 명이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에서는 유엔 전문기구 유네스코(UNESCO)가 지난 2005년에 채택한 ‘문화다양성 협약*’에 대한 국제사회 이행 현황을 분석해 지난해에 발간한 ‘문화다양성 협약 국제보고서’의 주요 내용을 다룬다. 유네스코는 현재 교육, 과학, 문화, 정보 소통(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국제협력을 촉진해 세계 평화와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문화다양성협약 국제보고서' 집필에 직접 참여한 앤드류 퍼민(Andrew Firmin, 세계시민단체연합 편집장), 사라 와이어트(Sara Whyatt, 전 국제펜클럽 부국장)이 포럼 발제자로 나선다. 각각 ▲ ‘지속 가능한 문화거버넌스와 시민사회의 참여’, ▲ ‘상상하고 창작할 자유’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한경구 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 교수 등 국내외 문화다양성 분야 전문가들도 발표와 토론을 이어가며 문화다양성 협약뿐 아니라 한국 사회에서의 문화다양성 이해와 실천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대한민국은 협약 정부 간 위원회 위원국으로서 올해 처음 개최하게 된 문화다양성 국제 포럼을 비롯한 국제행사를 연례화하여 매년 국내외 문화다양성 관련 문제(이슈)를 심도 있게 다루는 등 국제적 역할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행사는 누구든지 온라인(https://forms.gle/1xsTXCcewwqQeXJr9)으로 신청하면 행사에 참석할 수 있다. 모든 참석자에게는 유네스코 문화다양성 협약 국제보고서 한국어판을 무료로 증정한다.

h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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