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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지자체 '한전공대 재정지원' 이행협약식 23일 잠정 확정

입력 2019.04.16. 09:53 수정 2019.04.16. 10:15 댓글 4개
나주시의회 18일 재정지원 동의안 '원 포인트 처리'
전남도·나주시·한전 19·22일 협약 문구 조율 확정
23일 한전서 협약체결 예정…전남지사·나주시장·한전사장 3자 서명
【나주=뉴시스】 = 사진(가운데)은 한전공과대학(일명 켑코텍·Kepco Tech) 캠퍼스 부지로 확정된 광주전남공동(나주)혁신도시 내 부영(CC)골프장. 부영CC는 총면적 72만21.8㎡(21만7806.5평) 중 56%(40만㎡)가 공대 캠퍼스 부지로 한전에 무상으로 기부채납 된다. 2019.04.16 (사진=뉴시스DB)

【나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한전 공과대학(켑코텍·Kepco Tech) 설립의 동력원이 될 지자체와 한국전력 간 '재정지원 이행협약' 체결식이 4월 넷째주로 확정됐다.

16일 전남도와 나주시에 따르면 한전공대 재정지원 이행 협약식이 오는 23일 나주혁신도시 한전 본사에서 열릴 예정이다.

오는 23일로 잠정 결정된 협약식 일정은 김종갑 한전 사장의 일정만 확정되면 변동 없이 진행된다.

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남지사, 강인규 나주시장, 김종갑 한전 사장 등 3명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을 한다.

재정지원 이행협약 체결을 위한 선행 조건인 지방의회 '지원 동의안'은 지난 11일 전남도의회가 먼저 통과 시켰다.

나주시의회도 이에 발맞춰 오는 30일로 예정된 임시회 일정에 앞서 오는 18일 하루 날을 잡아 원 포인트 방식으로 '재정지원 동의안'을 심의·처리할 방침이다.

동의안이 나주시의회를 통과하면 전남도·나주시·한전은 오는 19·22일 이틀 동안 협약서에 명시할 '재정 지원', '부지 제공', '인재양성·인프라 구축' 등의 양자 간 이행 사항을 확정할 예정이다.

지자체 재정지원 규모는 전남도와 나주시가 한전공대 개교 연도인 2022년 3월부터 10년간 매년 발전기금으로 각각 100억원씩 총 2000억원을 지원한다.

나주시는 발전기금 외에도 공대 산학연클러스터 부지 40만㎡와 대규모 연구시설 부지 40만㎡를 매입해 원형지로 한전에 무상 제공하게 된다. 부지 매입에는 최소 66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전공대 캠퍼스 부지 40만㎡는 부영그룹이 1000억여원을 들여 조성한 나주혁신도시 내 부영CC의 56%를 기부채납 방식으로 한전에 무상 제공한다. 제공될 부지 자산 가치는 560여억원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다.

시의회 동의안 상정에 앞서 나주시는 오는 17일 더불어민주당 나주지역위원회(신정훈 위원장)와 당정 협의회를 갖고 한전공대 설립에 필수적인 국비 지원 범위를 협의한다.

나주시는 연구시설 부지에 유치 예정인 1조2000억원대 규모의 '4세대 원형 방사광 가속기'를 국비 지원 사업으로 건의할 예정이다.

방사광 가속기가 국비 지원 사업으로 확정되면 330여억원이 소요될 40만㎡ 규모의대형 연구시설 부지도 국비로 확보할 수 있게 돼 나주시가 재정지원 부담을 덜 수 있게 된다.

이 외에도 '공대부지 내 정주기반 시설 조성 보조', '예비타당성 검토 대상 면제', '한전공대 설립 특별법 제정' 등을 민주당에 건의할 예정이다.

한편 한전공대는 오는 6월 대학 설립관련 기본계획수립을 확정하고, 9월 학교법인 설립, 2020년 도시계획변경, 2020년 6월 캠퍼스 건축허가·착공, 2021년 6월 대학설립인가, 2022년 2월 캠퍼스 준공 등의 절차를 거처 2022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학생 수는 6개 에너지 전공 별로 100명씩 계획된 대학원생 600명에 학부생은 400명이지만 여기에 외국인 학생을 고려해 +α로 설립된다. 산학연 클러스터 내 구축 예정인 연구시설 내 상주 연구 인력까지 고려하면 대학은 5000명 규모로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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