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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만에 이름 찾은 고 김남석 열사…5·18 4월 선양 유공자

입력 2019.04.15. 15:59 수정 2019.04.15. 16:17 댓글 0개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국립5·18민주묘지관리소는 5·18 당시 시민군으로 활약하다 실종된 뒤 17년여만에 신원이 확인 된 고(故) 김남석 열사를 4월의 선양 유공자로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2019.04.15 (사진=국립5·18민주묘지관리소 제공)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1980년 5·18민주화운동 당시 시민군으로 활약하다 실종된 뒤 뒤늦게 확인된 고(故) 김남석 열사가 4월의 민주유공자로 선정됐다.

국립5·18민주묘지관리소는 4월의 선양 민주유공자로 김남석 열사를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김 열사는 1980년 5월21일 시위대에 합류해 시민군으로 활동했다. 잠시 귀가했던 김 열사는 "총을 반납하고 돌아 오겠다"고 한 뒤 집을 나섰다가 실종됐다.

행방불명이 된 김 열사는 당시 "계엄군에게 학살당했다"는 증언은 나왔지만 시신을 찾지 못했다.

광주 곳곳을 찾아봐도 행방을 알 수 없는 김 열사의 어머니는 아들을 가슴에 묻었다.

이후 시간이 흘러 1997년 5·18이 민중항쟁으로 인정받고 무명열사의 시신에 대해 DNA 검사를 하던 중 김 열사의 신원이 확인됐다.

국립5·18민주묘지관리소 관계자는 "민주주의를 외치다 숨진 김 열사는 17년을 이름도 없이 땅속에 잠들어 있었다"며 "4월 민주묘지를 찾는 추모객이 김 열사의 정신을 계승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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