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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스 홈런' 1위 나지완의 200홈런 달성, 언제쯤 이뤄질까 

입력 2019.04.15. 11:47 수정 2019.04.15. 16:52 댓글 0개

퓨처스 남부리그 홈런 부문 공동 선두를 질주중인 나지완(KIA)의 개인 통산 200홈런 달성은 언제쯤 이뤄질까. 

나지완은 정규시즌 타율 1할5푼2리(33타수 5안타) 1홈런 3타점으로 부진의 늪에 허덕였다. KIA는 5일 광주 키움전을 앞두고 나지완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나지완은 퓨처스리그 타율 3할3푼3리(12타수 4안타) 3홈런 7타점 3득점으로 해결사 본능을 마음껏 발휘하고 있다. 7일 경산 삼성전 이후 3경기 연속 대포를 가동하며 15일 현재 김인환(한화), 남태혁(SK)와 더불어 이 부문 공동 1위를 질주중이다. 

나지완은 정규시즌 개막 후 리그 주간 예상 달성 기록 리스트에 꾸준히 포함돼 있다. 개인 통산 199홈런을 기록중인 나지완이 지긋지긋한 아홉수에서 벗어나기 위해 1군 승격이 우선이다.

그러나 나지완에게 1군에 자리가 생기지 않고 있다. 이범호와 최형우가 번갈아 지명타자로 나서고 있고 외국인 타자 제레미 해즐베이커 또한 좀 더 뛰면서 1군의 부름을 기다리고 있다. 

한편 역대 KBO 리그에서 200홈런을 달성한 선수는 1991년 이만수(삼성)를 시작으로 27명이 있었으며 이 가운데 KIA 소속 선수로는 박재홍(2004년)과 이범호(2013년)다. 

2008년 KIA에 입단한 나지완은 2008년 6월 29일 사직 롯데전에서 데뷔 첫 홈런을 기록했고 2014년 5월 20일 광주 LG전에서 100홈런을 달성했다. 한 시즌 최다 홈런은 2017년 기록한 27홈런으로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내며 KIA의 우승에 힘을 보탠 바 있다. 

겨울이 지나고 봄이 찾아왔지만 나지완에게 여전히 찬바람이 불고 있다. 나지완의 200홈런 달성의 꿈, 현실이 될 수 있을까.

# 이건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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