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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14일 평지에서 투구…다음주 초 불펜 투구 예정

입력 2019.04.13. 13:00 댓글 0개
【AP/뉴시스】LA 다저스 류현진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류현진(32·LA 다저스)이 차근차근 복귀 수순을 밟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3일(한국시간) "류현진이 14일 평지에서 공을 던지는 훈련을 할 것"이라며 "다음주 초 불펜 투구를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류현진은 지난 9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했으나 2회말 투구를 하다 왼쪽 사타구니에 통증을 느꼈다. 검진 결과 사타구니 내전근이 손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도 사타구니 부상으로 약 3개월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류현진은 "심각한 부상은 아니다. 지난해 느꼈던 고통과는 달랐다"고 강조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바로 다음 날 류현진을 10일짜리 부상자명단(IL)에 올렸다.

부상자명단에 오르기는 했지만 류현진은 11일 평지에서 공을 던지며 투구 동작을 점검했고, 하루를 쉰 뒤인 13일에도 캐치볼을 했다.

평지에서 공을 던지는 훈련과 불펜 투구를 한 뒤 몸에 큰 이상이 없다면 류현진의 복귀 일정도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jinxijun@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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