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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샷은 자신감에서 나온다”
입력 2019.04.11. 13:44 수정 2019.04.12. 11:25 댓글 0개제8기 무등 CEO 아카데미 제3강
한설희 프로골프 ‘한설희의 쉽게 배우는 골프’
“골프의 모든 샷은 자신감에서 나옵니다. 필드에 나갔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의 여유를 잃지 않는 것입니다.”
10일 오후 홀리데이인 광주호텔 3층 컨벤션 2룸에서 열린 제8기 무등 CEO 아카데미 제3강 ‘한설희의 쉽게 배우는 골프’ 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 한설희 프로골퍼는 이렇게 말문을 열었다.
이날 강의는 어프로치 샷에서부터 거리별 벙커 샷, 골프 이야기, 질의응답 순 등 실전 위주로 진행됐다.
한 프로는 먼저 ‘어프로치 샷’의 경우 “10∼15m 어프로치샷을 할 때 아마추어들이 가장 많은 실수를 하는 원인은 스윙을 작게 하기 때문”이라며 “백 스윙을 작게 하거나 크게 들어갔을 때 미스 샷이 많이 나온다. 전체적으로 공이 맞는 힘을 줄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일정한 스윙을 해 공에 가는 힘을 조절해 어프로치 샷을 하는 것이 좋다”며 “10m 어프로치 샷의 경우 정확한 스윙이 관건”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처음 샷을 할 때는 스윙을 잡아주면서 쉽게 조절하는 연습을 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며 “짧은 거리 어프로치를 할 경우 공부터 그린입구까지 잔디 상태를 감안해 자신이 친 스트로크의 힘을 조절해 스윙이 뒤따라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벙커 샷’의 경우 “마음을 편히 하고 3m 안 벙커에 공을 가져다놓는 것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며 “그린 주변 벙커 삿은 거리 조절에 있어 임팩트를 뒤에 둬야 한다. 먼저 벙커에 들어가면 공과 거리를 보고 임팩트 시 채가 들어가야 할 위치 선정 후 계산을 해 원래 스윙으로 안정감 있게 공이 나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 프로는 특히 “골프는 무엇보다 강약 조절이 중요한데 공이 전달되는 힘이 세거나 강하면 안 된다. 그립을 알고 잡되 스윙은 과감하고 자신 있게 해야 한다”며 “벙커를 무서워하거나 피하면 안 되고 벙커 앞에 섰을 때 생각해 공이 얼마나 갈 지 거리를 가늠하고 부적절한 스윙으로 땅만 파지 말고 배운대로 반복하면 벙커 샷은 발전한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스윙은 과감하고 자신있게 하되 백 스윙한만큼 멀리 치고 나가야 내가 원하는 거리만큼 공을 보낼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홀을 돌며 골프를 같이 하다 보면 사람들의 성격과 기질이 그대로 나타나는데 자칫 주위 동료들에게 피해를 주고 전체 라운딩을 망치는 경우도 많다”며 “골프는 매너 스포츠인만큼 깔끔한 복장과 정중한 태도로 좋은 이미지를 주고 골프 종사자들을 존중하며 그 자체를 즐겨야 한다”고 말했다.
한 프로는 “연습장을 벗어나 필드를 나갔을 때는 자신의 눈으로 보는 연습을 하고 퍼팅을 할 경우 거리를 감안해 뒤로 이동해 라인을 살펴 그린 전체 경사를 파악해야 한다”고 귀띔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마음 속에 믿음을 만드는 것은 당신이지만 그 다음에는 그 믿음이 당신을 만든다”며 “라운딩 할 때는 최고의 그림을 그릴 것“을 당부했다. 최민석기자 cms20@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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