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기고>반갑지 않은 손님, 봄철 졸음운전

입력 2019.04.10. 16:14 수정 2019.04.10. 16:18 댓글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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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 (장흥경찰서 읍내지구대)

이즈음만 되면 각종 보도매체에서 단골로 등장하는 졸음운전 사고로 따뜻한 봄소식이 그리 달갑지만은 않다. 일교차로 인한 변덕스러운 날씨에 적응하기위해 우리 몸은 평소보다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고 이로인한 피로감이 졸음운전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이러한 졸음운전을 예방하려면 운전 전날 과음과 과로를 피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운전 중 하품을 하며 졸음의 신호가 나타나면 차창을 열고 환기를 하거나 동승자와 함께 이야기를 하는 등 졸음을 쫓아야 한다. 이후 안전한 장소에 주차를 하고 수면 또는 휴식을 취한다. 대략 30분 내외의 수면은 이후 운전시 3시간 이상의 졸음방지 효과가 있다고 한다.

또한 감기 증상에 복용하는 히스타민 억제제 성분의 종합감기약과 멀미약은 졸음, 방향감각상실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에 장시간 주행 시 복용에 주의를 해야 한다.

시속 100km로 주행하는 자동차가 잠깐 눈을 깜박이는 1초 동안에 약 28m의 거리를 달린다고 한다. ‘좀만 더 참아보자’라는 안일한 생각이 되돌릴 수 없는 실수로 이어진다는 것을 운전자 모두 명심해야한다.

# 이건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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