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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미세먼지 잡는다…공기청정시스템 개발

입력 2019.04.10. 09:43 수정 2019.04.10. 11:24 댓글 0개
미세먼지·라돈·VOCs·CO2 제거 강화
"건강 친화형 주택 건설 선도할 것"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롯데건설이 아파트 실내 공기질을 개선하는 공기청정 환기시스템을 개발했다.

10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미세먼지뿐만 아니라 라돈,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 이산화탄소까지 다양한 오염물질을 신속하게 제거하는 기능이 강화됐다.

실내 공기 오염물질이 센서에 감지되면 자동으로 환기 순환 모드가 작동돼 배기 장치로 배출하고 필터를 거친 외부의 신선한 공기를 덕트를 통해 유입하는 방식이다.

특히 공기청정 기능 핵심인 미세먼지 제거용 필터를 초미세먼지까지 제거할 수 있는 HEPA필터(H 13급, 0.3㎛ 초미세먼지 99.95% 이상 포집)로 채택했다. 내구성을 높이고 고속회전에도 무리가 없는 BLDC모터를 적용한 환기팬을 내장해 환기 성능도 개선했다.

오염 물질 종류에 따라 실내 순환 모드와 외기 공급 모드가 자동으로 작동돼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도 막아준다. 기존 발코니나 에어컨 실외기실 대신 거실 천정에 설치함으로써 간편하게 조작하고 동작 상태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필터 교체 및 청소가 쉽고 콤팩트한 사이즈로 제작해 면적인 작은 곳에도 설치할 수 있다.

첨단 사물인터넷(IoT)를 적용해 스마트폰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공기질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시스템 조작도 가능하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이번 환기시스템 개발로 미세먼지나 유해물질로부터 벗어나 안심하고 주거 생활을 누릴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입주민 건강을 챙기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건강 친화형 주택 건설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jwshin@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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