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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새 외국인 투수 데이비드 허프 영입…코프랜드 퇴출

입력 2016.07.08. 16:38 댓글 0개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스캇 코프랜드(29)를 퇴출하고 새로운 외국인 투수 데이비드 허프(32)를 영입했다.

LG는 8일 허프와 총액 55만달러(약 6억3000만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출신인 허프는 신장 186㎝, 체중 88㎏의 체격을 갖춘 왼손 투수다.

2006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지명을 받아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한 허프는 2009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으며 이후 뉴욕 양키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LA 다저스, 캔자스시티 로열스, LA 에인절스 등을 거쳤다.

메이저리그에서 8시즌 동안 120경기(선발 57경기)에 등판해 393⅓이닝을 소화한 허프는 통산 25승30패 평균자책점 5.17의 성적을 거뒀다.

캔자스시티 소속으로 올 시즌을 시작했다가 5월 중순 방출된 허프는 에인절스와 계약을 맺었다.

허프는 올 시즌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18경기(선발 6경기)에 등판해 52⅓이닝을 던지며 2승3패 평균자책점 5.68을 기록했다.

6월8일 다시 메이저리그에 복귀한 허프는 2경기에 선발로 나서 5⅓이닝을 소화했고, 승리없이 2패 평균자책점 11.81을 기록했다.

허프는 메디컬 체크를 통과하는 대로 LG에 합류한다.

LG는 이날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코프랜드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신청했다. 코프랜드는 올 시즌 13경기에 선발 등판해 2승3패 평균자책점 5.54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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