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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즌제 등 더 과감한 미세먼지 대책 필요"

입력 2019.04.08. 15:44 수정 2019.04.08. 15:50 댓글 0개
'미세먼지 연구·정책 자문단 간담회' 참석
"강제2부제 도입도 검토"…체감정책 강조
대기질통합분석센터서 고도화 추진 점검
【서울=뉴시스】박미소 수습기자 = 박원순(왼쪽) 서울시장이 8일 오전 서울 중구 시청 간담회장에서 열린 '미세먼지 연구·정책 자문단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9.04.08. misocamera@newsis.com

【서울=뉴시스】배민욱 박대로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은 8일 미세먼지 연구·정책 자문단을 꾸리고 "이번에 마련되는 자문단이 좀 더 과감하고 근본적인 미세먼지 대책에 관해 다양한 자문을 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사에서 '미세먼지 연구·정책 자문단 간담회'를 열고 "저는 미세먼지 자문단이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여러분들이 역할을 해줄 것이란 기대가 크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미세먼지 시즌제와 관련, "이미 미세먼지가 악화된 상황에서 비상저감조치를 해도 바로 큰 효과를 내기 어렵다. 미세먼지가 예측되는 12월부터 3월까지 근본적으로 미세먼지를 예상하거나 경감하는 대책이 시민에게 체감되는 정책이 아닐까"라며 "강제2부제 도입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문단장을 맡은 장영기 수원대 교수는 "시민 협조가 중요한데 그러려면 정책의 신뢰도가 높아야 한다. 정책 신뢰성은 과학적 근거를 가진 효율성을 보여줌으로써 얻을 수 있다"며 "오늘 새로 보강된 미세먼지 자문단이 정책의 효율성과 효과성 부문에서 서울시의 미세먼지 개선 노력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자문단은 간담회에서는 장 교수를 자문단장으로 선출하고 서울시 미세먼지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향후 설립될 미세먼지연구소의 구성과 운영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주고받았다.

또 최근 재난 수준의 미세먼지 문제 해결의 시급성에 대해 공감하고 시민체감도를 높이기 위한 생활권 미세먼지 대책, 강화된 비상저감조치에 대해 살펴봤다. 특히 최근 서울시가 환경부에 제안한 미세먼지 시즌제와 관련해 정부와 협력해 정책효과를 낼 수 있도록 공동시행 해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 하고 구체적인 시행방안도 검토했다.

박 시장은 오후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내 대기질통합분석센터를 방문했다. 현재 추진 중인 대기질통합분석센터 시스템 고도화 추진 현장을 점검하기 위해서다.

대기질통합분석센터 시스템 고도화는 실시간 미세먼지 농도와 예측자료를 활용해 최대 96시간 이후까지의 고농도 초미세먼지 발생을 예측할 수 있다. 예비 비상저감조치와 같은 행정 조치의 실효성을 더욱 높일 수 있게 된다. 기존 구 단위에서 동 단위 수준의 세밀한 예측 자료도 확보가 가능하다.

서울시는 고농도 미세먼지에 대응하기 위해 '미세먼지 재난 대책본부'를 출범시키고 미세먼지 연구소를 설립할 계획이다. '미세먼지 연구·정책 자문단'이 꾸려졌다. 자문단은 지난해 '대기질 개선 전문가 포럼'에 참여한 전문가를 비롯해 미세먼지 분야에 식견이 있는 인사 21명으로 구성됐다.

mkbae@newsis.com, daer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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