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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산림·수종별 미세먼지 저감 효과 연구 착수

입력 2019.04.05. 11:49 수정 2019.04.05. 11:56 댓글 0개
전남산림자원연구소,연말까지 27곳 17개 수종
"미세먼지 차단숲, 저감숲 조성에 반영"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중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다시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11일 오전 서울 광화문 일대가 뿌옇게 보이고 있다. 2019.03.11. park7691@newsis.com

【무안=뉴시스】배상현 기자 = 전남도가 산림과 수종별 미세먼지 저감 효과 연구에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5일 전남산림자원연구소에 따르면 오는 12월까지 전남지역 27개소에 식재된 16개 수종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저감 조사연구를 진행한다.

세부적으로는 난대수종 등 수종별 미세먼지 저감능 실험과 미세먼지 임내·외 농도 비교 조사를 할 계획이다.

난대수종 등 수종별 미세먼지 저감능 실험에서는 초미세먼지와 기상인자(기온·습도·일사량·기압 등)를 조사한다.

실험구와 대조구 등 밀폐실험실 2개소를 조성해 `나쁨', `매우나쁨' 수준의 미세먼지 주입을 통해 시간대별 미세먼지 농도변화를 측정한다.

수종은 침엽수로 편백·소나무·비자나무·삼나무·은행나무, 상록활엽수로 활칠나무·붉가시나무·구실잣밤나무·동백나무·후박나무, 낙엽활엽수로 느티나무·상수리나무·백합나무·단풍나무·벚나무, 기타 대나무 등 전남 주요 조림수종과 난대수종 중 16개 수종을 선정해 진행한다.

미세먼지 임내·외 농도 비교 조사에서는 목포 양을산과 여수 봉황산, 곡성 동악산, 해남군 가학산, 무안군 연징산, 영광군 물무산, 완도군 공고지산, 신안군 증도면 한반도해송숲 등 지역 27개소 지면 1.3~1.6m 사이에 측정장비를 설치해 임내와 임외에서 각각 측정 후 농도를 비교한다는 계획이다.

또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실제 주민들의 활동이 활발한 시간대에 미세먼지 농도를 측정해 실생활에서의 수치를 측정한다.

미세먼지뿐 아니라 산소와 이산화탄소 발생량도 조사하며, 기온과 습도, 풍향, 풍속, 일사량 등 기상인자와 함께 수목활력도, 수고, 수관밀도 등 식생조사도 병행한다.

전남산림자원연구소는 이 같은 조사연구를 통해 미세먼지 저감효과가 큰 수종을 선별해 향후 나무심기행사 등에 해당 수종을 집중 식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산림자원연구소 관계자는 “수종별 미세먼지 저감효과 조사연구를 통해 향후 전남에서 미세먼지 차단숲, 저감숲 등의 조성사업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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