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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태 감독, “김기훈 6회까지 던졌다는게 큰 의미”

입력 2019.04.04. 17:31 수정 2019.04.04. 21:26 댓글 0개

김기태 KIA 타이거즈 감독이 데뷔 후 최다 이닝을 소화한 김기훈에게 박수를 보냈다.

동성고를 졸업한 뒤 올 시즌 프로 무대를 밟은 김기훈은 3일 대구 삼성전서 데뷔 첫 승 사냥에 나섰으나 6이닝 2피안타(1피홈런) 3볼넷 4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김선빈, 최형우, 한승택이 멀티히트를 달성하는 등 9안타를 때렸으나 3점을 얻는데 그칠 만큼 타선의 집중력이 부족했다.

4일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김기태 감독은 “김기훈이 전날 경기에서 6회까지 던졌다는 게 큰 의미”라며 “아쉽게도 승리 투수가 되지 못했지만 투구수를 잘 소화했다”고 칭찬했다.

한편 KIA는 선발 라인업을 일부 변경했다. 가벼운 허리 통증을 호소했던 김주찬에 이어 안치홍도 훈련 도중 오른손 엄지 손가락 상태가 좋지 않아 벤치를 지킨다.

KIA는 이명기(우익수)-최원준(3루수)-김선빈(유격수)-최형우(지명타자)-제레미 해즐베이커(좌익수)-류승현(2루수)-문선재(1루수)-박준태(중견수)-김민식(포수)으로 타순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좌완 양현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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