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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승' 윌랜드, "아직 잘한다는 판단은 이르다"

입력 2019.04.02. 21:58 수정 2019.04.02. 22:06 댓글 0개

"오늘 컨디션은 좋은 편이었다. 지난 등판에 비해 공이 낮게 제구된 게 만족스럽다". 

조 윌랜드(KIA)가 시즌 2승 달성 소감을 전했다. 윌랜드는 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6.1이닝 5피안타 2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KIA는 삼성을 4-1로 꺾고 31일 수원 KT전 이후 2연승을 질주했다. 

윌랜드는 경기 후 “날씨는 생각보다 덜 추웠다. 지난주 토요일 경기처럼 우박이 내리는 날 던지지 않아 다행이다. 여름이 얼마나 더운지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직 2경기 밖에 안했기 때문에 잘한다는 판단은 이른 것 같다. 팀이 이길 수 있어 좋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기태 감독은 “선발 윌랜드를 비롯한 투수들 모두 제 역할을 해줬고 타자들도 찬스에서 득점을 더해가면서 리드하는 분위기를 가져갔다. 선수단 모두 추운 날씨에 고생 많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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