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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스 실전 수비도 소화, 베테랑 이범호 복귀 가시화

입력 2019.04.02. 06:08 수정 2019.04.02. 06:11 댓글 0개

KIA 타이거즈 베테랑 내야수 이범호(38)가 실전 수비도 소화하며 복귀 모드에 돌입한다. 

박흥식 퓨처스감독은 "이범호가 2일부터 실전 수비도 소화한다. 그동안 지명타자로만 뛰었다. 현재는 수비를 할 만큼 몸 상태도 좋다"고 밝혔다.

이범호는 지난 1일 상동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주중 원정경기를 위해 부산으로 이동했다. 실전 수비에 문제가 없다는 판정을 받으면 조만간 1군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1군은 이번 주중 삼성과 대구 원정경기를 갖고 주말에는 광주에서 키움과 홈 경기를 벌인다.  

이범호는 지난 2월 오키나와 스프링캠프 도중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중도 귀국한 바 있다. 근육이 찢어지는 부상이었다. 올해도 3루 주전으로 활약을 기대 받았으나 부상으로 개막전에 합류하지 못했다. 치료와 재활을 거쳐 지난 주부터 지명타자로 실전에 나섰다. 타율은 5타수 1안타. 

장타력을 갖춘 이범호가 복귀한다면 부진에 빠진 타선에 생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1군은 개막 8경기에서 팀 타율 2할3푼4리(8위), 4홈런(공동 8위), 34득점(7위)의 저조한 공격력을 보이고 있다. 최형우, 김주찬, 나지완, 김선빈의 방망이가 터지지 않고 있다. 이범호 대신 3루수로 출전하는 최원준도 1할4푼8리에 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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