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자동차공장 합작법인 이름 지어주세요”

입력 2019.03.31. 16:35 수정 2019.04.02. 16:04 댓글 0개
광주시, 5월말까지 명칭 공모
수상작 22건·450만원 상금 지급
광주전남사진공동기자단 = 문재인 대통령이 1월31일 오후 광주 서구 광주시청에서 열린 광주형 일자리 투자 협약식에서 학생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공.

광주시가 광주형일자리 사업의 첫 걸음인 자동차공장 합작법인의 명칭 공모를 실시한다.

31일 광주시에 따르면 명칭 공모는 4월1일부터 5월31일까지 61일 간 진행된다. 이번 공모는 사회통합형 노사상생의 광주형일자리 의미가 반영되고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제고하기 위해 추진됐다.

광주형일자리의 첫 번째 모델인 자동차공장 합작법인 설립사업은 지방자치단체와 민간기업 등이 사회적 대타협을 기반으로 함께 법인을 설립하고 사업을 추진하는 최초 모델이다.

공모 참여는 광주시 홈페이지를 통해 1인당 1점씩 가능하다.

기간 내 접수된 제안은 ▲상징성 ▲독창성 ▲대중성 등을 기준으로 1차 심사 및 상표권 등록 가능 여부 점검, 최종 심사를 실시한다.

이를 통해 상위 선정된 최종 수상작 22건에 대해 총 45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최종 수상작은 6월28일 광주시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수상자가 광주시민인 경우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광주시 지역 화폐로 상금을 지급한다.

광주시는 자동차공장 합작법인 명칭 공모 사업을 통해 광주형일자리 및 합작법인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지지를 이끌고 ‘노사상생도시 광주’로서의 이미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명칭 공모와 더불어 자동차공장 합작법인 설립 절차인 투자자 모집 및 법인설립도 올해 상반기까지 완료한다. 하반기부터는 공장설립 및 착공을 진행해 2021년 하반기에는 시험생산 및 제품 양산에 돌입한다.

광주시 관계자는 “공모 사업을 계기로 자동차공장 합작법인이 시민 여러분과 한 걸음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대우기자 ksh430@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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