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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⅓이닝 7K 2실점’ 황인준, 선발 임무 완수

입력 2019.03.31. 16:28 수정 2019.03.31. 17:13 댓글 0개

황인준(28・KIA)가 깜짝 선발 등판에서 제 몫을 다했다.

황인준은 31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 위즈와의 팀 간 3차전에서 선발로 나와 4⅓이닝 5피안타(1피홈런) 7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임기영이 옆구리 통증으로 선발 등판이 불발된 가운데, 황인준이 선발로 나서게 됐다.

황인준은 자신의 임무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1회말 박경수, 유한준, 강백호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낸 황인준은 2회 1사 후 윤석민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황재균에게 병살을 얻어냈다. 이어 오태곤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해 아웃카운트를 모두 채웠다.

3회말 이해창과 심우준을 연달아 삼진으로 처리한 뒤 박경수에게 안타를 맞았다. 이어 유한준에게 적시 2루타를 내주며 첫 실점을 했다. 그러나 강백호를 2루수 땅볼을 얻어내며 이닝을 마쳤다.

4회 홈런에 실점이 나왔다. 로하스를 삼진으로 잡았고, 윤석민을 1루수 파울 플라이로 처리했다. 그러나 황재균에게 던진 슬라이더가 홈런이 되면서 2실점 째를 했다. 오태곤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이닝을 마쳤다.

5회 이해창을 삼진으로 처리한 뒤 심우준에게 안타를 맞았다. 총 72개의 공을 던진 황인준은 문경찬과 교체됐고, 이후 문경찬과 이준영이 남은 아웃카운트를 나눠 막으면서 황인준의 실점도 2점에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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