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광주전자공고, 찾아가는 광주형 일자리 설명회 개최

입력 2019.03.31. 14:19 수정 2019.03.31. 15:16 댓글 0개
자동차과 학생들, 집중 토론 형식으로 진행

광주전자공고(교장 김용태)가 지난 29일 자동차과 학생, 교사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자공고 시청각실에서 ‘광주형 일자리 설명회’를 열었다.

‘광주형 일자리’는 2019년 1월 광주시와 현대차가 추진에 합의한 안정적인 청년일자리 사업이다.

전자공고는 이번 광주형 일자리 설명회를 위해 광주시 사회연대일자리특별보좌관으로 임명된 박병규 전 광주시 경제부시장을 초빙했다. 설명회는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전자공고 김용태 교장은 “핫 이슈인 청년일자리 정책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학생 및 교사, 학부모들에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 학생들이 광주전자공고의 교육과정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교수-학습 방안과 취업 진로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을 위해 설명회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박병규 특별보좌관은 “광주에 고임금 제조업인 현대 완성차 공장을 짓되 근로자의 임금을 반으로 낮춰 새로운 고용 패러다임을 만들어 적정임금, 적정 노동시간, 노사 책임 경영, 원·하청 관계 개선을 바탕으로 광주시의 빛그린산업단지 내에 현대자동차 공장 설립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특히 ‘학생, 교사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묻고 답하는 토크쇼’ 형태로 진행된 이번 설명회에서 박 보좌관은 광주형 일자리 정책이 추진된 배경, 의미, 미래 자동차산업 전망 등을 제시했다.

전자공고 이동승 3학년 부장교사는 “우리지역은 산업기반이 매우 취약해 (학생들이) 우수한 대기업과 중소기업, 공기업에 취업을 하는데 매우 어려움 겪고 있다”며 “이 정책이 반드시 성공해 우리 지역의 특성화고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희망의 사다리가 되는 중요한 정책이 꼭 실현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최민석기자 cms20@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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