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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이 미세먼지 먹는대요"...파키라 매출 6배↑

입력 2019.03.31. 07:40 수정 2019.04.04. 17:25 댓글 0개
식목일 앞두고 묘목 구매 급증
(사진=G마켓 제공)

【서울=뉴시스】이예슬 기자 = 식물을 키우는 것이 공기정화에 도움이 된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식목일을 앞두고 묘목 구매가 부쩍 늘었다.

31일 온라인 쇼핑사이트 G마켓에 따르면 최근 한 주(22~28일) 동안 묘목 판매가 작년 동기 대비 136%, 흙·비료·식물영양제는 23% 더 늘었다.

최근 농촌진흥청에서 공기정화 효능이 있는 식물을 찾아냈다고 발표하면서 해당 식물에 대한 관심이 특히 뜨겁다. 파키라는 해당 기간 판매가 6배 이상(567%) 늘었고 백량금과 멕시코소철은 266%, 박쥐란은 200%, 율마는 10%씩 매출이 늘었다.

농진청이 초미세먼지가 300㎍/㎥ 수준인 방에 식물을 넣고 4시간 뒤 농도를 측정한 결과 파키라는 4시간 동안 155마이크로그램(㎍)의 초미세먼지를 없앴다. 백량금과 멕시코 소철, 박쥐란, 율마 등도 110~140㎍씩 초미세먼지를 줄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키라의 경우 이국적인 느낌을 풍기는 관엽식물로 두꺼운 줄기에서 뻗는 가느다란 가지가 특징이다 30㎝에서 최대 2m까지 자라 실내 뿐 아니라 실외에서 키우기도 좋다.

반그늘을 좋아하고 배수가 잘되는 곳에만 심어주면 특별한 관리가 없어도 잘 자라는 편이다. 관엽식물이라 추위에 약하기 때문에 보온에 신경써 주는 것이 좋다.

한편 묘목이 더 자랄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비료나 식물영양제 등의 판매량도 대폭 늘었다. 해당 기간 식물영양제가 13%, 비료는 40% 더 팔렸다. 나무를 심는데 쓰이는 삽과 물조리개도 72%, 115%로 높은 판매 신장률을 기록했다.

G마켓 관계자는 "미세먼지로 인한 대기 오염이 심해지면서 식물에 대한 관심도 커지는 추세"라며 "식목일이 다가올수록 관련 수요는 더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ashley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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