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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부동산, 위치선점과 시기가 핵심

입력 2019.03.28. 08:18 댓글 0개
안옥기 부동산 전문가 칼럼 정원공인중개사무소 대표

대한민국 사람은 누구나 부동산에 관심이 많다.

국토가 좁고 인구가 많은 탓도 있지만 소유욕이 특히 강한 민족이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능력이 허락하는 한 부동산을 소유하고 싶어 한다. 또 내가 가진 부동산의 가격이 언젠가는 치솟으리라는 기대감도 갖고 있다.

한정된 토지 위에서 땅값은 계속 오를 것이다. 인건비는 오르고 화폐가치는 하락한다. 분양가가 떨어질 수 없는 요인들이다.

하지만 당분간은 오래된 아파트나 주택의 값은 정체되고 새로 분양하는 아파트 역시 입지 등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것이다.

광주는 도시철도2호선 착공을 앞두고 있다. 2호선이 완성되면 역세권 근처 아파트나 상가에 이목이 쏠리게 된다. 실제 남구 백운광장 주변은 아파트, 아파텔, 주상복합 상가들이 우후죽순 들어서고 있다.

아파트 역시 중형 이상 아파트가 존재할 곳과 소형아파트가 존재할 곳이 가려지게 된다.

부유하고 입지가 좋은 동네는 중형 이상 아파트의 거래가 활발할 것이고, 서민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은 소형아파트의 거래가 주류를 이루게 된다.

앞으로 10년 후면, 우리나라 인구도 현저히 감소해 일본처럼 집이 남아돌아 처치곤란해지는 사태도 벌어질 것이다. 이 역시 입지가 좋은 곳에 집을 장만해야 하는 중요한 이유다.

집값이 언제 떨어질까? 현 시점, 모두가 궁금해 하는 사항일 것이다. 부동산의 하락시기를 남들보다 먼저 아는 방법은 없을까?

성수기인데도 거래가 잘 되지 않고 미분양은 늘고 전세물량도 더디게 나간다면, 이는 하락 시기가 오고 있는 신호다. 이때는 투자를 조심해야 한다.

그렇다면, 부동산 상승시기는 어떻게 판단해야 할까. 기존 아파트의 거래가 활발해지고, 전세물건이 부족하고 전세가율이 올라간다. 막 오르기 시작할 때가 매수의 최적시점이다. 그때를 주저하면 가격은 치솟고, 매수는 더욱 어려워진다.

분양권 프리미엄을 봐도 알 수 있다. 프리미엄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상승한다면, 가격 상승시기다.

상승이냐 하락이냐 고민도 많이 되고, 판단에 어려움도 많다. 하지만 무주택자라면 상승-하락을 따지기보다 재정능력의 범위 안에서 내 집 마련을 하는 것이 좋다고 본다.

‘집이 한두푼도 아니고…’ 어떤 집을, 어떻게 골라야 할까.

첫째 가격을 보지 말고 위치와 입지를 보아야 한다.

둘째 재건축이나 재개발이 가능한 지를 따져본다. 입지가 좋은 곳이라면 가격이 상승하고 특히 토지는 희소성이 있기 때문이다.

셋째, 집을 투자개념으로 보기 보다는 거주 개념으로 이해하는 게 좋다. 주거 안정은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즉, 실수요자에게 집 한 채란 ‘언제 사야 하나’ 시기를 재기보다는 ‘어디에 장만할까’ 입지를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아파트나 주택이 주거 개념을 넘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한 보금자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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