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황교안, 5·18 왜곡 해결 나서야”

입력 2019.03.27. 17:59 수정 2019.03.27. 18:04 댓글 0개
민주당 광주시당 성명
지난달 7일 자유한국당 광주시당을 방문한 황교안 대표가 당원들과 악수를 나누고 있는 모습. 무등일보 DB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은 “자유한국당 황교안 취임 한달을 맞도록 5·18민주화운동 역사 왜곡에 대해 침묵하고 있음을 규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광주시당은 성명서를 통해 “황 대표는 후보자 시절이었던 지난 2월 광주를 방문해 “광주는 민주화가 이뤄진 거룩한 성지”라고 밝힌 바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1야당의 대표가 된 지금, 5·18 망언을 한 의원들의 후속조치를 전혀 하지 않고 있음은 물론 당내에서 벌어지는 역사 왜곡 발언에도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일갈했다.

이어 “만약 정치적 색깔론에 도움을 얻기 위해 일부러 외면하고 있는 것이라면 황 대표 역시 5·18 망언을 한 괴물 3인방과 다를 바 없는 새로운 괴물임을 스스로 증명하는 것이다”며 “5·18 역사를 왜곡한 괴물들에 대한 징계와 제명 절차를 조속히 진행하지 않을 경우, 5·18 망언을 한 괴물 3인방과 함께 황 대표 퇴출에도 모든 역량을 쏟을 것이다”고 주장했다. 김현주기자 5151khj@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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