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5·18 진실 담은 홍보차' 광주 누빈다

입력 2019.03.27. 16:31 수정 2019.03.27. 16:44 댓글 0개
민주평화당 광주시당
왜곡 규탄 메시지 전달

80년 5월의 진실을 알리기 위한 홍보차량이 광주 곳곳을 누빈다. 27일 민주평화당 광주시당은 5·18민주화운동 역사 왜곡 규탄 홍보차량을 마련해 오는 5월18일까지 광주지역에서 운행한다.

지난 26일 첫 운행에 들어간 홍보차량은 1.5톤 트럭을 개조한 것으로 120인치 LED 스크린을 탑재해 최근 공개된 5·18 미공개 영상과 5·18 당시의 상황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장면을 상영하고 있다. 전면과 측면에는 랩핑을 통해 ‘5·18 정신 모독하는 자유한국당 해산하라’, ‘5·18 모독 망언의원 제명’ 등 자유한국당을 규탄하는 문구도 새겨넣었다.

홍보차량은 금남로 5·18민주광장을 시작으로 광주송정역, 광천유스퀘어터미널 등 교통 요충지와 광주지역 주요 대학, 챔피언스필드 야구장 등을 순회한다. 평화당 중앙당 차원에서 홍보차량 제작을 기획했으며 5·18제39주년 기념일인 오는 5월18일까지 운행할 예정이다.

평화당 광주시당 관계자는 “5·18 역사왜곡 중단과 처벌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홍보차량을 제작했다”며 “시민 반응을 살펴 전남과 전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김현주기자 5151khj@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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