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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확률' 잡은 국민은행, 창단 첫 챔피언까지 1승 남았다

입력 2019.03.23. 18:59 댓글 0개
1차전 완승 이어 2차전서도 대승
박지수·쏜튼 50점 합작
박지수 청주 KB국민은행

【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 여자프로농구 청주 KB국민은행이 창단 첫 챔피언 등극에 1승을 남겼다.

KB국민은행은 23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우리은행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5전3선승제) 용인 삼성생명과 2차전에서 73-51로 이겼다.

앞서 KB국민은행은 홈에서 열린 첫 판에서 97-75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까지 이기며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역대 챔피언결정전 1·2차전을 이긴 팀의 우승 확률은 100%다.

1998년 프로 출범 후 챔피언에 오른 적이 없는 KB국민은행은 2연승을 달리며 창단 첫 우승 꿈을 부풀렸다.

박지수가 38분 46초를 뛰며 23점 10리바운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카일라 쏜튼은 27점(9리바운드)을 터뜨렸다. 심성영은 11점 6리바운드를 보탰다.

삼성생명은 2연패에 빠졌다.

아산 우리은행과 플레이오프 3경기에서 평균 25.3점 4.7리바운드로 펄펄 날았던 김한별(9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은 KB국민은행 수비에 고전했다. 2경기 평균 10.5점을 내는 데 그쳤다. 타이나 하킨스는 6점으로 꽁꽁 묶였다. 김보미가 14점 7리바운드를 보탰지만 역부족이었다.

두 팀은 오는 25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3차전을 치른다.

migg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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