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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즐의 미스 & 결정타 부재...KIA 무거운 첫 출발
입력 2019.03.23. 17:57 수정 2019.03.23. 18:55 댓글 1개KIA 타이거즈가 무거운 첫 출발을 했다.
KIA는 2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개막전에서 선발 양현종이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타선이 무득점에 그친데다 수비에서 판단 실수가 나와 0-2로 무릎을 꿇었다. 양현종의 호투가 지워진 개막전이었다.
KIA는 초반 공격의 흐름이 꼬였다. 1회말 무사 만루 기회를 잡고도 최형우가 투수 앞 병살타, 김주찬은 3루 땅볼에 그쳤다. 2회말도 이명기 우전안타, 나지완 사구로 얻어낸 무사 1,2루도 후속타자 불발로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KIA는 앞선 4회말 선두타자 김주찬이 좌익수 옆 2루타로 기회를 만들고도 또 다시 후속타자 3명이 삼진과 범타로 물러났다.
선발투수 양현종은 썩 좋은 컨디션은 아니었다. 그래도 1회와 3회 두 번의 무사 1루에서 병살로 유도하는 노련함으로 버텼다. 4회는 모조리 삼진으로 잡고 기력을 완전히 회복했다. 그러나 공격에서 도움을 받지 못한데다 평범한 타구를 장타로 만들어준 외야의 지원이 없었다.
0-0이던 5회초 선두타자 채은성이 양현종의 살짝 높은 직구를 받아쳐 중견수 오른쪽으로 큰 타구를 날렸다. 순간 KIA 중견수 해즐베이커가 앞으로 달려나오다 멈칫 했고 뒤로 달려가기 시작했다. 타구 판단 실수였다. 힘껏 달려가며 다이빙캐치를 시도했으나 공은 그라운드에 떨어지며 2루타가 되었다.
LG는 박용택이 중견수 뜬공을 보내 주자를 3루로 진루시켰다. 양현종은 양종민을 유격수 땅볼로 유도해 불을 끄는 듯 했다. 그러나 천적 유강남에서 3유간을 빠지는 적시타를 맞고 첫 실점했다. 거르지 않고 정면승부를 벌였으나 두 번째 안타를 내주고 말았다. 본인에게도 가장 뼈아픈 대목으로 보인다.
해즐베이커의 수비는 결과적으로 양현종의 투구수도 늘렸다. 실점하자 9번 정주현을 풀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형종도 풀카운트 끝에 유격수 땅볼로 위기를 넘겼다. 그러나 5회에만 6명의 타자를 상대하느라 22개의 볼을 던졌다. 투구수는 81개로 부쩍 늘어났다. 결국 6회까지 잘던지고도 패전을 안았다.
KIA는 8회초 1사1루에서 이형종의 높은 타구를 좌익수 최형우가 펜스플레이를 했으나 거센 바람탓에 잡지 못하는 등 깔끔한 수비가 나오지 않았고 추가실점으로 이어졌다. 마운드는 2점으로 막아냈지만 3안타에 그친 타선의 빈공이 개막전 영패의 수모를 당했다.
- '데뷔전부터 터졌다'···SF 이정후, 안타·타점 '활약' [샌디에이고=AP/뉴시스]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29일(한국시각)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벌인 2024 MLB 정규시즌 본토 개막전에서 5회 안타를 치고 있다. 2024.03.29.[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바람의 손자'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데뷔전에서 안타와 타점을 신고했다.이정후는 29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MLB 정규시즌 본토 개막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1타점을 올렸다.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에서 뛰었던 이정후는 지난해 12월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1300만 달러(약 1527억원)의 계약을 맺고 미국으로 진출했다.MLB 시범경기서는 타율 0.343(35타수 12안타), 1홈런 5타점으로 예열을 마쳤다. 이날 정규시즌 데뷔전을 치르고 '빅리거'로서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역대 한국인 선수로는 27번째이자, 타자로는 12번째 MLB 데뷔다.이날 '상대편'에는 이정후와 키움 시절 한솥밥을 먹었던 '선배' 김하성(샌디에이고)이 버티고 있어 의미를 더했다. 샌디에이고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올렸다.맞대결에서 웃은 쪽은 김하성의 샌디에이고다. 샌디에이고는 6-4 역전승을 거뒀다.샌디에이고 선발 투수 다르빗슈 유와 마주한 이정후는 1회 첫 타석에서 루킹 삼진을 당했다. 볼카운트가 2스트라이크로 몰린 가운데 3구째 포심 패스트볼에 손을 대지 못했다. 팀이 1-0으로 앞선 3회 1사 2루에서는 풀카운트 접전 끝에 6구째 싱커를 때렸지만 1루수 직선타로 잡히고 말았다.세 번째 타석은 달랐다. 여전히 팀이 1점 차로 앞선 가운데 이정후는 3볼-2스트라이크에서 다르빗슈의 6구째 높은 싱커를 공략해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이정후의 MLB 데뷔 첫 안타가 터진 순간이다.누상에 나간 이정후는 2루 도루를 시도했지만, 이를 눈치챈 다르빗슈가 1루에 견제구를 던지면서 아웃돼 아쉬움을 남겼다.이정후는 2-2로 맞선 7회 네 번째 타석에서 1사 2, 3루 찬스를 맞았다. 그는 샌디에이고의 바뀐 투수 마쓰이 유키의 높은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3루 주자를 불러들였다. 이정후의 데뷔 첫 타점도 기록됐다.[샌프란시스코=AP/뉴시스]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29일(한국시각)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안타를 친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4.03.29.이정후와 '맞대결'을 펼친 김하성도 상쾌한 시작을 알렸다.샌디에이고는 지난 20~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LA 다저스와 MLB '월드 투어 서울 시리즈'로 정규시즌 개막 2연전을 소화했다. 당시 7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김하성은 이날 본토 개막전에서 시즌 첫 안타와 득점을 기록했다.2회 1사 후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김하성은 팀이 0-1로 끌려가던 5회 1사 후 시즌 첫 안타를 날렸다. 1볼-1스트라이크에서 샌프란시스코 선발 투수 로건 웹의 3구째 낮은 싱커를 공략해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김하성은 후속 주릭슨 프로파, 루이스 캄푸사노의 연속 안타에 3루까지 진루한 뒤 타일러 웨이드의 땅볼에 홈을 밟아 득점했다.6회 2사 3루에서는 고의사구로 출루한 뒤 2루를 훔쳐 시즌 2번째 도루를 올렸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7회 2사 3루에서는 샌프란시스코 구원 라이언 워커에 삼진으로 물러났다.샌디에이고는 2-4로 뒤진 7회 잰더 보가츠,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적시타 등을 엮어 대거 4점을 뽑아 역전승을 끌어냈다.◎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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