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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고성 후보 3명 "지역경제 살릴 적임자" 지지 호소
입력 2019.03.23. 14:31 댓글 0개【통영=뉴시스】신정철 기자 = 4·3 통영·고성 국회의원 보궐선거 여·야 3당 후보는 23일 공식 선거운동 첫 주말을 맞아 민생 현장을 찾아 득표 활동을 펼쳤다.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후보는 이날 오전 안정국가산업단지가 있는 통영시 광도면 안정농협 앞 도로변에서 거리유세를 갖고 "연말까지 안정공단에서 배를 만들 수 있게 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양 후보는 "이데올로기 전투장을 만든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통영경제를 살릴 수 없다"면서 "통영을 살리고 안정공단을 살리려면 양문석을 뽑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올해 통영시 예산이 지난해보다 1000억원이 늘었다. 이는 양문석 후보와 강석주 통영시장이 노력한 결과"라며 "통영시 예산 6000억원 시대를 열어 통영시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정부 부처와 대우·삼성중공업을 뛰어다니면서 발품을 팔아 안정공단에 조선소가 가동되면 일거리를 주겠다는 약속을 받아냈다"면서 "통영상공회의소와 힘을 합쳐 반드시 연말까지 새로운 조선소를 만들고 일자리 1만개를 창출하겠다"고 약속했다.
자유한국당 정점식 후보는 이날 오전 통영항에서 뱃길로 1시간 거리인 욕지도에서 거리유세를 갖고 "통영·고성의 큰 일꾼이 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정 후보는 "누가 통영 경제를 이렇게 힘들게 만들었나"면서 "민박집도 비고, 펜션도 비고, 여행객들이 주로 머물던 관광지인 욕지섬도 다 비었다"면서 "이제는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민생을 파탄시킨 현 정권을 심판하기 위해 이번 선거에서는 저 정점식에게 몰표를 주셔서 반드시 승리하게 해달라"고 호소했다.
정 후보는 "이제 이 점식이가 황교안 대표와 문재인 정권을 끝장내고, 정권을 다시 찾아오는 정권교체의 기수가 되겠다"면서 "오는 4월 3일 압도적인 승리로 통영·고성의 새 시대를 열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부탁했다.
대한애국당 박청정 후보도 이날 오전 통영시 무전동사거리에서 거리유세를 갖고 "통영·고성의 애국심으로 희망의 새바람을 일으켜야 한다"면서 "해양전문가 박청정이 싹 바꾸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한산도에서 태어나 해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해군함장, 해군사관학교 교수를 역임한 최고의 해양 전문가로서통영시민과 고성군민이 더 이상 눈물을 흘리지 않게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박 후보는 이어 "‘성동쇼크’라고 불릴 정도로 휘청거리는 지역경제를 누가 이렇게 만들었느냐"며 "이번 4·3 보궐선거는 문재인 좌파정권에 대한 분명한 심판의 장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금 애국의 도시 통영·고성에 태극기의 바람이 불고 있다"며 "거짓과 위선, 가짜와 단호하게 싸우는 용기있는 후보, 억울한 박근혜 전 대통령을 구출할 수 있는 후보, 박청정에게 표를 몰아 달라"고 호소했다.
박 후보는 또 "통영을 세계적인 해양도시로, 고성을 세계적인 명품도시로 반드시 만들겠다. 대한애국당 기호 6번, 박청정을 꼭 선택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s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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