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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팰리세이드',고객 76%가 상위트림 택한 이유는

입력 2019.03.23. 10:19 댓글 0개
출시 이후 현재까지 약 5만5000대 누적 계약 대수 달성
3475만원부터 시작...상위트림 풀옵션 시 최대 4900만원
고객층 가정 이룬 40~50대...비용 들어도 안전·고급 선호

【서울=뉴시스】박민기 기자 =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12월 출시한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팰리세이드'가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출시 이후 현재까지 약 5만5000대의 누적 계약 대수를 달성한 팰리세이드는 "계약 후 6~7개월을 기다려야 탈 수 있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팰리세이드는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임에도 "3000만원대부터 시작한다"는 가격 경쟁력을 앞세우며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가솔린 기본 트림 '익스클루시브'의 경우 3475만원부터 시작한다. 그러나 이처럼 가격 경쟁력을 앞세웠음에도 소비자들 대부분은 돈을 더 주고서라도 상위트림인 '프레스티지'를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현대차와 카이즈유 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출시 이후 이번달까지 팰리세이드 계약 후 신차 등록을 마친 고객의 76%(9637대)가 상위트림인 프레스티지를 선택했다. '디젤 2.2 프레스티지 4WD'가 31%(3956대)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디젤 2.2 프레스티지 2WD'와 '가솔린 3.8 프레스티지 4WD' 등이 각각 23%·17%로 그 뒤를 이었다.

팰리세이드는 '디젤 2.2'와 '가솔린 3.8' 등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됐다. 디젤 2.2 모델의 경우 익스클루시브는 3622만원, 프레스티지는 4177만원부터 시작하며 가솔린 3.8 모델은 각각 3475만원과 4030만원부터 시작한다. 여기에 각종 옵션을 추가하면 기본트림인 익스클루시브와 상위트림인 프레스티지의 가격은 약 1000만원 이상 차이나게 된다. 풀옵션을 선택할 경우 가격은 최대 4900만원까지 올라간다.

이와 같은 가격 차이에도 소비자들이 상위트림을 선택하는 이유는 팰리세이드의 주 고객층이 이미 가정을 이룬 40~50대 남성들이기 때문이다. 온 가족을 위한 '패밀리카'용으로 팰리세이드를 선택하는 만큼 지출이 늘어나더라도 탑승자를 위한 다양한 안전 사양이 탑재된 모델을 선호하는 것이다.

프레스티지의 경우 익스클루시브에는 없는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전방 차량 출발 알림', '고속도로 주행 보조', '차로 유지 보조', '후측방 충돌 방지 보조' 등의 지능형 안전기술들이 기본으로 탑재된다.

외관에는 풀 LED 헤드램프와 20in 알로이 휠·타이어가 기본으로 적용되는 반면 익스클루시브에는 프로젝션 헤드램프와 18in 알로이 휠·타이어 등이 나온다. 편의 기능도 프레스티지에는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과 '운전석 자세 메모리 시스템', '세이프티 파워 윈도우' 등이 추가된다.

이 외에도 지난달까지 팰리세이드를 구매한 고객들의 소비 패턴을 분석한 결과 구매자의 절반 이상인 55%가 추가 비용을 지불하고 사륜구동(4WD) 옵션을 선택했다. 이륜구동(2WD) 옵션을 선택한 소비자는 45%로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사륜구동 시스템은 팰리세이드에서 선택할 수 있는 가장 비싼 옵션으로 231만원을 추가로 지불해야 한다.

프레스티지 트림에서는 '디자인 셀렉션'·'패밀리'·'테크'·TUIX' 등 4가지 패키지를 선택할 수 있다.

디자인 셀렉션 패키지에는 퍼들램프와 메탈 페달, 나파가죽 시트 등이 포함되며 패밀리에는 '안전하차 보조', '후석 승객 알림', '운전석·동승석 파워시트' 등이 적용된다.

테크 패키지에서는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서라운드뷰 모니터와 후측방 모니터 등을 선택할 수 있으며 TUIX 패키지는 'LED 테일게이트 램프', '러기지 프로텍션 매트', 'LED 도어 스팟·풋무드 램프' 등이 포함된다.

mink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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