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촌동, 숨겨진 #갬성을 찾아서
입력 2019.03.22. 15:29 댓글 0개이름부터 특이한 ‘오월문’, 커피 안파는 듯 파는 ‘코피발리’
핫플이란 핫플레이스란 뜻으로 유행하는 장소를 말한다. 특히 SNS에서 많이 쓰이는 용어인데,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 자신들의 일상을 남들에게 공유하기 위해 특별하고 예쁜 곳을 찾는다. 핫플in광주는 광주의 유행하는 장소를 소개하고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만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알려주려 한다. -편집자 주-
1.고즈넉한 분위기의 ‘오월문’
쌍촌동 상무오월로 19번길20 구주소는 쌍촌동 1279-3 먹자골목에 위치한 감성카페이다. 누가봐도 외관부터 빈티지한 감성의 분위기와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풍기는 카페이다. 어떻게 보면 또 다른 레트로한 감성 또한 많은 사람들과 블로거들의 취향저격일 수밖에 없다.
이곳은 주택을 개조해 카페로 만든 곳으로 기존의 카페와는 달리 다양한 음료메뉴보단 적은 메뉴로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또한 음료와 함께 제공되는 군밤 또한 방문객들의 식욕과 호기심을 끌어내는 좋은 발상 템 이다.
흔히 카페든 어디든 기다리는 순서를 부를 땐 진동벨을 쥐어주지만 이곳은 나무판을 줘서 오월문 만의 개성이 돋보인다. 더욱더 좋은 점은 카페내부에서 손님들이 생일파티가 가능하다는 점! 혹시 생일파티를 하고싶은데 건전하게 하고싶다! 오월문을 추천한다.
카페에 더 들어가면 셀프바에서 물과 시럽, 설탕 등을 추가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방문한 날을 기록할 수 있는 방명록 또한 센스가 돋보인다. 운영시간은 수요일, 일요일은 휴무이고 영업시간은 오후1시부터 오후 12시까지이니 휴일은 피해가는 것이 좋겠다.
2.쌍촌핫플 ‘코피발리’
쌍촌동 코피발리는 쌍촌동 서구 상무대로에 위치한 카페이다. 코피발리는 카페 외관부터 내부 디자인까지 감성글귀, 지나가는 행인들의 관심과 이목을 끌만한 내용의 글귀가 적혀있다.
내부에는 사장님만의 센스있는 메뉴들도 다양화되어 아기자기한 이름이 붙어있다. 2층까지 카페로 연결된 이곳은 센스 있는 피규어, 그리고 수많은 셀카와 포토존으로 어우러져 있어 방문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곳이다.
계절에 따라 시즌 메뉴가 다르지만 겨울철에는 딸기를 이용한 메뉴를 선보이면서 딸기군단이라는 이름으로 딸기음료도 판매하고 조리퐁 이라는 과자를 이용하여 음료를 만들어서 요리조리 퐁단군단이라는 이름을 걸고 음료를 판매하고 있고, 코코퐁이라는 과자를 이용하여 동글동글 코코퐁군단이라는 음료들을 만들어 판매중이다.
이렇듯 여러 방문객,손님들의 다양한 입맛을 반영하여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매장 한편에는 나뚜르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판매하고 귀여운 피규어도 따로 판매중이다. 영업시간은 평일은10시부터 12시반까지 이며 주말은 11시부터 1시반까지 이다. 문상현 수습기자.msh8275@daum.net
- "아시아 문화, ACC 박물관에서 간접 체험해요" 2023년 아시아 공예 레지던시 프로그램 워크숍 모습.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ACC)이 아시아 문화를 간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박물관 교육 프로그램은 운영해 눈길을 끈다. ACC는 아시아문화박물관의 전시, 소장품 및 아카이브를 연계한 교육으로 시민 곁을 찾아간다.ACC는 다음달부터 6월까지 아시아문화박물관 문화교육실5에서 인도네시아 바틱과 동아시아 출산의례를 주제로 'ACC 박물관 교육'을 운영한다.먼저 '작가와 함께하는 워크숍: 인도네시아 바틱'에서는 아시아문화박물관 상설전시인 '몬순으로 열린 세계: 동남아시아의 항구도시'와 연계해 인도네시아 전통 염색기법인 바틱에 대해 알아본다.이번 워크숍은 지난해 아시아 공예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통해 인도네시아 욕야카르타를 다녀온 이혜미, 오세린 작가가 함께한다.인도네시아의 전통과 자연환경을 생생하게 담은 시간으로 구성했으며, 바틱 직물을 활용해 오브제도 만들어 볼 수 있다. 워크숍은 다음달 11일, 5월 9일, 5월 23일, 6월 27일 4차례 진행된다.'동아시아 출산의례' 교육 포스터.이어 아시아 출산의례를 중심으로 동남아시아의 생활문화를 느껴볼 수 있는 강의도 열린다.이번 교육에서는 동아시아 과거 전통문화와 근현대에 이르는 민간문화를 포함해 출산의례를 알아보는 의식주 문화와 생활풍습에 대해 조명한다.교육은 총 3회 구성돼 있으며, 지난해 아시아플러스 연구진이 강사로 참여한다.다음달 16일에는 함한희 무형문화연구원장이 '성과 속의 세계를 넘나드는 출산의례'를 주제로 강의를 펼친다.오는 5월 28일에는 김효경 한남대학교 중앙박물관 특별연구원이 '한국 출산의례와 설화 속 삼신이야기'를 주제로, 오는 6월 25일에는 한남수 선문대학교 교수가 '붉은 색의 두 얼굴, 중국의 출산의례'를 주제로 강의한다.ACC가 아시아문화박물관 상설 전시실을 개편해 지난 1월부터 선보이고 있는 '몬순으로 열린 세계: 동남아시아의 항구 도시 전시'에서는 계절풍을 따라 동남아시아의 해상 실크로드에서의 교육과 문화교류, 항구도시에서 만들어낸 고유한 문화 쁘라나칸과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화려한 그림과 조각, 신성하고 초자연적인 힘을 지닌 금속공예품, 열대의 문양을 품은 옷과 직물 공예, 자연에서 채득한 라탄으로 만든 목공예 등 동남아시아 항구도시를 배경으로 그곳에 정착해서 살아가는 사람들과 신화와 신앙, 집과 옷, 이색적인 일상용품을 만나 볼 수 있다.'ACC 박물관 교육' 참가비는 무료로, 신청은 ACC 누리집(www.acc.go.kr)에서 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강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은 "ACC는 일반 대중들이 쉽게 아시아문화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아시아문화박물관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 다양성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민기자 ljm7da@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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