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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강요 NO" 조선대, 신입생 MT 존중팔찌 캠페인

입력 2019.03.22. 13:21 수정 2019.03.22. 13:29 댓글 0개
【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조선대학교가 신입생 MT시즌에 술 강요 문화를 개선하고 술을 못마시는 신입생들을 위해 "오늘은 술을 강요하지 말아주세요"라는 글귀가 적힌 '존중팔찌'을 제작, 배포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2019.03.22 (사진=조선대 제공)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조선대학교가 신입생 MT시즌에 술 강요 문화를 개선하고 술을 못마시는 신입생들을 위한 '존중팔찌 캠페인'을 실시키로 했다.

조선대 양성평등센터는 22일 "매년 새 학기가 되면 음주 등으로 대학생들의 MT사고가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올해 시범적으로 존중팔찌 2000개를 준비해 원하는 신입생들에게 배포하고, 내년에는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존중팔찌에는 굳이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도록 "오늘은 술을 강요하지 말아주세요"라는 글이 새겨져 있다.

양성평등센터는 이와함께 이날 오후 2시 국제관 2층에서 MT를 실질적으로 주관하는 단과대학과 학과학생회 임원들을 대상으로 폭력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대학 관계자는 "MT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폭력상황들에 대한 안내와 올바른 대처법 등을 집중적으로 설명하고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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