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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인도네시아 ICT 기업과 지급결제 제휴

입력 2019.03.22. 11:47 댓글 0개

【서울=뉴시스】조현아 기자 = 우리금융그룹은 인도네시아 우리소다라은행이 현지 ICT(정보통신기술) 기업인 린티스 세자떼라와 디지털 지급결제 제휴협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린티스 세자떼라는 인도네시아 직불카드와 ATM 결제망을 운영하는 곳으로 전자지급결제 대행과 글로벌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따.

이번 협약으로 우리소다라은행은 모바일과 인터넷뱅킹, ATM을 통해 인도네시아 차량 공유업체인 '그랩(Grab)'과 '고-젝(GO-JEK)'의 결제용 '이머니(e-money)' 충전서비스, 항공권 결제, 보험료 수납 서비스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지난 1992년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이후 2014년 소다라은행을 인수한 바 있다. 우리소다라은행은 지난 2017년 10월 모바일뱅킹 서비스를 출시하는 등 현지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인도네시아는 각종 쇼핑몰에서 이머니 결제가 보편화될 정도로 디지털 금융서비스가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며 "현지 디지털 기업과의 협업으로 생활 필수형 금융서비스 등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hach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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