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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군무원 3961명 채용···전년比 3배↑
입력 2019.03.22. 10:44 수정 2019.03.22. 10:48 댓글 0개공채 7·9급 2287명, 경력경쟁채용 4~9급 1674명
민간인력 비중 10%까지 확대…비전투분야 늘려
【서울=뉴시스】 오종택 기자 = 국방부가 국방인력의 민간 비중을 늘리는 문민화 계획에 맞춰 올해 4000명에 가까운 군무원을 채용한다.
국방부는 2019년 3961명 규모의 군무원 채용계획을 발표하고, 홈페이지를 통해 채용시험 시행계획을 공고한다고 22일 밝혔다.
국방부는 육·해·공군 5급 이상과 국방부 직할부대·기관 전체 직급의 군무원 채용시험을 주관한다. 각 군은 6급 이하 군무원 채용시험을 담당한다.
올해 군무원 채용인원은 총 3961명으로 공개경쟁채용(공채)시험을 통해 7·9급 2287명을 모집한다. 경력경쟁채용시험으로 4급에서 9급까지 1674명을 충원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채용인원 1285명과 비교해 3배 이상 증가한 규모다. 전투부대로 전환 배치되는 비전투분야 군인 직위의 민간인력 대체에 따른 소요 등이 반영된 결과라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장애인 고용 증진을 위해서도 지난해 모집인원(135명)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290명을 '장애인 구분모집'으로 채용한다.
국방부는 '국방개혁 2.0'의 일환으로 국방인력 가운데 민간인력 비중을 현재 5%에서 10%까지 늘릴 계획이다.
군수·행정·교육 등 비전투 분야에 군무원 등 민간인력을 증원해 현역을 대체하는 것으로 올해 군무원 채용 확대로 문민화에 탄력이 받을 전망이다.
채용기관별 공고문은 국방부와 육·해·공군 인터넷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고하며, 원서접수는 4월12일부터 시작한다.
필기시험은 전국 시험장에서 6월22일 시행하며, 최종 합격자는 면접시험과 신원조사 등을 거쳐 확정한다. 임용은 9월1일 이후 예정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공정하고 엄정한 시험 관리를 통해 군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기관의 역량을 높일 수 있는 유능한 인재를 선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ohj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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