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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한국당, 색깔론 논쟁으로 선거운동…공안정국 조성"
입력 2019.03.22. 10:13 댓글 0개"경남을 산업·고용위기 만든 건 한국당"
【서울=뉴시스】 이재은 한주홍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4·3 보궐선거 공식 선거와 관련 "자유한국당 지도부는 선거운동이 아니라 공안정국을 조성하는 과거의 관습을 다시 또 꺼낸 느낌이 든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2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국당 지도부는 색깔론 논쟁을 가지고 선거를 치르려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청원 성산 권민호 후보, 통영·고성 양문석 후보가 지역 경제를 책임질 집권당 후보로 당당히 싸우고 씩씩하게 유세에 나섰다"며 "지난주 통영에 갔는데 남녀노소 불문하고 한 목소리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말했다"고 했다.
이어 "이번 선거는 어느 당이 지역경제를 살리고 누가 일자리를 만들 적임자인지 선택하는 선거"라며 "보수정권 9년간 경남을 산업위기, 고용위기 지역으로 만든 게 한국당"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철지난 색깔론으로 지역 언론 호도하고 국론 분열시키는 태도야 말로 심판의 대상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남을 어렵게 했던 조선업 위기도 최근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 고용산업위기 지역 연장과 대륙철도 예타 면제와 조기착공이 경남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lj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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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내년도 의대 증원 50~100% 범위서 자율결정 허용" 한덕수 국무총리가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거점국립대 총장 건의에 대한 정부입장 등 의대증원 관련 특별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시스 정부는 각 대학이 지난달 정부가 배분한 대학별 증원분의 50~100% 범위 안에서 내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을 자율적으로 정하게 하기로 19일 결정했다.지난 18일 국립대 총장들이 정부에 건의한 내용을 적극 수용하면서다. 이에 따라 내년도에 증원되는 의과 대학 정원은 모두 더해 1천~2천명 사이의 범위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과대학 증원관련 특별 브리핑에 참석해 거점국립대 총장들이 건의한 의대 정원 조정 건의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설명했다.한 총리는 전날 6개 거점 국립대학 총장이 의대 정원과 관련한 의견을 정부에 연명으로 전달했다며 "정부는 오늘 중대본에서 총장님들이 보내주신 건의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고 정부의 입장을 정리했다"고 밝혔다.한 총리는 국립대학 총장들이 건의안에서 2025학년도 대입 전형 일정과 관련해 남은 시간이 길지 않다는 점, 집단행동이 길어지면 2025학년도뿐만 아니라 이후까지도 영향이 미칠 수 있다는 점 등을 우려했다고 했다.그는 "이같은 사안을 고려해 국립대학 총장들은 의대 정원 2천명을 증원하되 각 대학이 처한 교육 여건에 따라 2025학년도 신입생 모집에 한하여 정원 증원분의 50% 이상 100% 범위 내에서 신입생을 자율적으로 모집할 수 있도록 정부가 조속히 조치해 줄 것을 건의하셨다"고 설명했다.한 총리는 이에 따라 "(정부는) 대학별 교육 여건을 고려해 금년에 의대 정원이 확대된 32개 대학 중 희망하는 경우 증원된 인원의 50% 이상, 100% 범위 안에서 2025학년도에 한해 신입생을 자율적으로 모집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고 밝혔다.또 "각 대학은 2025학년도 대입 전형 시행계획을 변경해 허용된 범위 내에서 자율적으로 모집 인원을 4월 말까지 결정할 것"이라고 발표했다.이어 "4월 말까지 2026학년도 대입 전형 시행계획도 2천명 증원 내용을 반영해 확정 발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울=강병운기자 bwjj2388@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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