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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리비아 감독 “한국전 좋은 기회…독일과도 했었잖아”
입력 2019.03.21. 19:45 댓글 0개【울산=뉴시스】권혁진 기자 = 한국과의 친선경기를 앞둔 볼리비아 축구대표팀 에두아르도 비예가스 감독은 “한국은 독일과도 했던 팀”이라면서 이번 대결이 자신들에게 큰 자신이 될 것으로 확신했다.
비예가스 감독은 21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한국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한국과 볼리비아는 과거 두 차례 맞붙었다. 1994년 미국 월드컵 본선과 작년 6월 오스트리아에서의 친선전에서 격돌했는데 두 경기 모두 득점없이 비겼다. 한국에서의 경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비예가스 감독은 “한국과 경기를 해 매우 기분이 좋다. 한국이 월드컵에 출전한 것과 나설 때마다 좋은 결과를 얻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 사실이 우리에겐 매우 중요하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비예가스 감독의 한국 칭찬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월드컵에 출전한 팀들은 좋은 평가를 받는다. 한국은 그런 팀에 속한다”는 그는 “한국은 독일과도 경기를 하지 않았나. 우리는 한국과 경기한다는 자체가 많은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경기다. 이런 경기들을 통해 코파아메리카와 다른 대회들을 준비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
수비수이자 주장을 맡고 있는 마빈 베하라노는 “36시간의 기니 비행이었지만 한국과 경기한다는 점이 매우 감동적이다. 한국은 월드컵에 나섰던 팀이기에 이 경기의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주요 경계 대상이자 알고 있는 선수로는 손흥민(토트넘)을 거론했다. “매우 빠르기로 유명하다. 한국 대표팀의 주요 선수다. 이번 경기에서 주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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