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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 민간사업자 3차 공모

입력 2019.03.21. 17:16 수정 2019.03.21. 17:32 댓글 0개
공공성·관광인프라·사업성 일부 보완
5성급 특급호텔 150실 이상 의무설치
평가 거쳐 6월21일 우선협상자 선정
【광주=뉴시스】광주시청 전경.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광주시는 장기 표류 중인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사업 재개를 위해 민간사업자 3차 공모를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사업은 지난해 9월 ㈜호반건설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협약체결을 위해 4개월간 협상을 진행했으나, 공공성 확보 방안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해 무산됐다.

이번 공모는 민관위원회에서 합의된 사업 규모와 사업 참가 자격 등 지난해 7월 2차 공모와 같지만, 민간사업자의 공공성과 관광인프라 확충, 사업성 확보를 위해 일부 보완했다.

개발계획 기준은 관광진흥법의 관광단지 기준에 적합하게 사업 신청자가 공공편익시설, 숙박시설을 포함한 휴양·문화시설 등의 사업계획서를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사업계획서 공모기간을 2개월에서 3개월로 연장해 민간사업자가 창의적인 사업계획을 구상할 수 있도록 하고, 토지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매각기준 가액을 제시했다.

또 상가시설의 건폐율을 완화하고 사회환원 비율도 축소하는 등 민간사업자의 사업성을 개선했다.

공공성 확보 차원에서 5성급(특1등급) 호텔 150실 이상을 의무적으로 설치토록 해 부족한 관광인프라를 확충한다.

유원지 부지(41만7531㎡)의 50% 이상은 공공편익시설·휴양문화시설 등으로 조성해 관광단지 조성 목적에 부합토록 했으며, 지역 중소상인 보호를 위해 상가시설을 2만4170㎡로 제한했다.

지난 2차 공모에 논란이 됐던 생활숙박시설(레지던스)은 특수목적법인(SPC) 관리 하에 전문운영사의 숙박업 운영 조건으로 건립을 허용했다.

공모절차는 4월3일 사업에 대한 현장 설명회를 열고, 공모 지침에 대한 질의를 5~9일 제출받아 19일 회신할 예정이다.

사업계획서는 6월21일 접수해 시민평가단과 평가심의위원회 평가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명순 광주시 관광진흥과장은 "이번 공모는 공공성과 사업성을 개선한 만큼 창의적인 개발계획으로 능력있는 민간사업자가 참여해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사업이 해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mdhnew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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