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5월단체, 토요일 다시 대규모 집회

입력 2019.03.21. 16:45 수정 2019.03.21. 16:48 댓글 0개
동산초 아이들 응원글 남기기 등
광주·전남 대학생진보연합은 21일 오후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18민주화운동의 역사를 왜곡하는 망언을 한 자유한국당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의원의 제명과 지만원씨 구속을 촉구하고 있다. 2019.02.21. 뉴시스 제공

광주 재판 과정에서 자신의 혐의를 부인한 전두환씨를 처벌하고 5·18 역사왜곡 처벌법 패스트트랙 지정을 촉구하는 범국민대회가 광주에서 열린다.

5·18역사왜곡처벌 광주운동본부에 따르면 광주운동본부는 23일 오후 4시 30분 광주 동구 금남로 옛 전남도청 앞에서 ‘5·18 역사왜곡처벌법 제정 및 전두환 처벌 촉구 광주·전남 시·도민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5·18역사왜곡 처벌법의 조속한 제정과 전두환 처벌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난 11일 광주 법원에 출석한 전씨가 자신의 혐의와 발포 명령을 부인하는 모습을 보여 공분을 산 만큼 전씨를 처벌해야 한다는 입장을 천명할 방침이다.

본 행사에서는 지난 11일 재판 당시 전두환을 향해 ‘전두환은 물러가라’고 외친 동산초 어린이들을 격려하는 응원글 남기기 행사도 이뤄진다.

당시 동산초 학생들은 전두환이 법원에 입장하는 순간부터 ‘전두환은 물러가라’고 연이어 함성을 외쳤고 이에 극우단체들이 지난 15일 동산초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교조를 비판한 바 있다.서충섭기자 zorba85@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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