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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국회의원 보선 창원성산·통영고성 후보들 민심잡기에 '총력'

입력 2019.03.21. 10:55 수정 2019.03.21. 11:16 댓글 0개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4·3 국회의원 보궐선거 공식선거운동 첫 날인 21일 경남 창원시 성산구 창원병원 사거리에서 민주당 권민호(가운데) 후보가 선거차량에서 선거운동원들과 함께 유세를 펼치고 있다. 2019.03.21. kgkang@newsis.com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4·3 국회의원 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21일 시작되면서 경남 창원성산 및 통영고성 지역구의 여야 후보들이 민심을 잡기 위해 총력을 펼치고 있다.

특히 각당 지도부가 유세 첫날부터 국회의원 후보를 낸 경남 창원을 찾아 후보들과 함께 거리 유세에 동참하면서 자당 후보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번 보궐선거는 국회의원 지역구 2곳(경남 창원 성산, 통영·고성)과 기초의원 지역구 3곳(전북 전주시라, 경북 문경시나, 문경시라)에서 치러지는 미니 선거지만, PK(부산·경남) 지역 민심의 향방은 물론 내년 4월 총선을 미리 점쳐볼 수 있는 풍향계가 되기 때문에 관심이 뜨겁다.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4·3 국회의원 보궐선거 공식선거운동 첫 날인 21일 경남 창원시 성산구 위아사거리에서 자유한국당 강기윤(오른쪽) 후보가 황교안 대표와 함께 출근길 시민들을 대상으로 길거리 유세를 펼치고 있다. 2019.03.21. kgkang@newsis.com

창원 성산 지역의 경우 더불어민주당 권민호 후보, 자유한국당 강기윤 후보, 바른미래당 이재환 후보, 정의당 여영국 후보, 민중당 손석형 후보, 대한애국당 진순정 후보, 무소속 김종서 후보 등 7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통영·고성 지역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후보, 자유한국당 정점식 후보, 대한애국당 박청정 후보 등 3명이 출마했다.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4·3 국회의원 보궐선거 공식선거운동 첫 날인 21일 경남 창원시 성산구 가음동 남창원농협사거리에서 바른미래당 이재환(왼쪽) 후보가 손학규 대표와 함께 출근길 시민들을 대상으로 길거리 유세를 펼치고 있다. 2019.03.21. (사진=이재환 선대본부 제공)photo@newsis.com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정의당, 대한애국당 등은 당 대표가 직접 창원에 거처를 마련해 연일 유세에 참가하는 등 적극적인 민심 잡기에 나섰다.

황교안 한국당 대표는 이날 새벽 출근 인사를 시작으로 강기윤 후보의 출정식에 참석하고 재래시장 방문 유세를 펼친 후 통영으로 이동해 정점식 후보의 유세를 도울 계획이다.

【창원=뉴시스】김기진 기자 =정의당 여영국(가운데) 4·3 창원성산 보궐선거 후보가 같은 당 이정미(오른쪽) 대표, 심상정 의원과 함께 선거 운동 첫 날인 21일 오전 경남 창원시 성산패총사거리에서 출근길 인사를 하고 있다. 2019.03.21. sky@newsis.com

출정식에는 나경원 원내대표도 참석할 예정이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도 이날 오전 이재환 후보의 출근길 유세에 동참하는 한편 이 후보 출정식에 참석할 계획이다.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4·3 국회의원 보궐선거 공식선거운동 첫 날인 21일 경남 창원시 성산구 창원병원 사거리에서 민중당 손석형 후보가 선거차량에서 유세를 펼치고 있다. 2019.03.21. kgkang@newsis.com

손 대표는 이어 성산구 내 재래시장과 상가 등을 잇따라 방문해 지원 유세를 펼치는 하루 종일 집중 유세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 역시 이날 오전 출근길 유세에 참가해 여영국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창원=뉴시스】김성찬 기자 = 4·3 국회의원 보궐선거 공식선거운동 첫 날인 21일 경남 창원시 성산구 창원광장 앞에서 대한애국당 진순정(왼쪽) 후보가 지원유세에 나선 조원진 당대표와 함께 출근길 시민들을 상대로 거리 유세를 펼치고 있다. 2019.03.21.kims1366@newsis.com

여 후보는 고(故) 노회찬 의원의 지역구였던 만큼 마지막까지 지역구 확보를 위해 당 차원에서 총력전을 펼칠 예정이다.

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도 이날 오전부터 진순정 후보와 함께 창원광장에서 출근길 시민들을 상대로 거리 유세를 펼쳤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지난 18일 경남 통영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고 시장을 방문했으나 선거운동 첫날인 오늘은 미세먼지 대책 논의 차 경기도 안산을 방문해 지원유세를 하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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