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광주‘사람’·전남‘관광’ 균형발전 청사진 그린다

입력 2019.03.21. 10:46 수정 2019.03.21. 10:54 댓글 0개
국가균형발전 5개년계획 토론회 개최
광주,사람 중심 미래 스마트 도시 목표
전남,남해안관광벨트 신성장 동력 구축


정부가 지난 1월 확정한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의 지역 순회토론회가 20일 나주 빛가람혁신도시 농촌경제연구원에서 열린 가운데 광주·전남의 균형발전 청사진이 나왔다.

광주는 ‘사람·공간·산업’을 중심으로 한 미래 스마트 도시를, 전남은 남해안관광벨트를 중심으로 한 신성장 동력 구축으로 ‘지역 주도 자립적 성장 기반 마련’에 나선다.

이날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이하 균형위) 주관으로 열린 ‘제4차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 지역순회 토론회에서 정부의 종합적인 계획에 이어 광주와 전남의 균형발전전략도 함께 소개됐다.

‘지역 중심의’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은 사람·공간·산업을 중심으로 ‘지역이 강한 나라·균형잡힌 대한민국’을 목표로 175조원 규모의 재정이 투입되며 추가로 24조원 가량의 균형발전 프로젝트가 2022년까지 진행된다.

정부측 발제자로 나선 김영수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이번 균형발전계획은 17개 시·도가 중심이 돼 지역에서 제안한 사업을 중앙이 수용하는 상향식 계획”이라며 성공과제로 ▲신제도 정착과 계획의 실행력 제고 ▲지역간 연계협력 활성화 ▲예비타당성제도 개선 등을 강조했다.

‘정의롭고 풍요로운 광주’를 비전으로 제시한 광주는 1인당 GRDP(지역내총생산) 310만원과 일자리 5만7천개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앞서 국가균형위원회가 추진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사업에 ‘인공지능 창업단지 조성’을 선택한 광주는 첨단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스마트플랫폼을 2022년까지 구축할 계획이다.

5대 발전 전략 중 가장 먼저 ‘사람 중심 스마트 플랫폼도시’를 제시하는 등 미래전략산업의 중심이 되고 있는 4차산업혁명에 대응할 수 있도록 연구분야 뿐만 아니라 벤처생태계를 육성할 수 있는 기반 마련에 초점을 두고 있다.

광주발전계획 발제자로 나선 나강열 광주전남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은 “광주는 ICT융합기반 도시문제해결형스마트도시 생태계를 구축하고 에너지자립형 미래첨단 산업 기반을 구축하는 사람중심 스마트플랫폼 도시를 주요전략으로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내 삶이 바뀌는 전남 행복시대’를 비전으로 한 전남은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를 중심으로 활력있는 일자리 경제, 감동주는 맞춤복지, 살고싶은 농산어촌, 미래성장동력 확보 등을 목표로 1인당 GRDP 320만원과 일자리 10만4천개를 늘려나간다.

예타면제사업으로 서남해안 해양인프라 구축을 위한 국도77호선 단절구간 연도교사업과 전남권 수산식품 수출단지조성사업을 선택한 전남도는 경남 등과 함께 남해안권벨트를 구성해 수도권에 대응할 수 있는 신경제 축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전남 발제자로 나선 신동훈 광주전남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은 “전남은 경남, 부산, 제주 등 남해안상생발전협의회 구축을 통한 남해안권 신성장 동력 산업 기반 마련으로 신경제 발전축을 만들어나가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민원 교수 좌장으로 펼쳐진 토론회에서는 광주와 전남의 예타면제 사업에 대한 차별화 전략과 철저한 세부실행 계획의 주문이 쏟아졌고 무안공항과 새만금 공항의 충돌 우려, 혁신도시를 거쳐가는 경전선의 면제사업 제외 등에 대한 후속대책 마련을 촉구하기도 했다. 도철원기자 repo333@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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