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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산규제 재도입 논의 또 취소...추후 일정 불투명

입력 2019.03.21. 08:45 댓글 0개
과방위 여야 간사, 법안 안건 조율 과정서 합의점 못찾아
법안 1·2소위, 현재로선 추후 재개 여부 '불투명'
KT 청문회 실시 계획서 채택 가능성도 낮아져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노웅래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여·야 간사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왼쪽부터 신용현 바른미래당 간사, 김성수 더불어민주당 간사, 노 위원장, 김성태 자유한국당 간사. 2019.03.14.jc4321@newsis.com

【서울=뉴시스】최선윤 기자 = 유료방송 합산규제 재도입 논의가 또 취소됐다. 추후 일정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여야 간사 간 입장 차가 벌어지면서 21일과 22일로 각각 예정됐었던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법안 1소위와 법안 2소위는 모두 취소됐다.

국회 관계자 등에 따르면 전날 과방위 여야 간사들은 법안 안건 조율 과정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당초 국회 과방위는 22일 법안 2소위를 열고 유료방송 합산규제 재도입을 논의할 계획이었다.

국회 과방위 관계자는 "여야 간사 간 법안 안건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며 "입장 차가 큰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27일로 예정됐었던 KT 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 가능성도 낮아졌다. 이 역시 여야 간사 간 협의가 불발되면서 초래된 결과다.

한편, 현재로선 여야 입장 차가 좁혀질 틈이 보이지 않는다. 이에 따라 합산규제 재도입 논의가 언제쯤 다시 진행될 지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

csy62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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